[경북도민방송=손중모 기자]청송군이 초고령 농촌지역의 생활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도입한 ‘8282민원처리 서비스’가 주민 체감형 행정의 대표 사례로 자리잡고 있다.청송군은 65세 이상 인구 비율이 43.7%에 달하는 초고령사회로, 일상 속 사소한 문제조차 스스로 해결하기 어려운 고령층이 많은 상황이다.    특히 농촌 특성상 전문 서비스 업체 접근성이 낮아 전기·수도 고장 등 기본적인 생활 민원도 즉시 해결하기 어려운 구조적 한계를 안고 있다.이에 군은 지난 2023년 전기·수도 고장 수리, 여름철 방충망 보수, 겨울철 외부 수도 보온재 설치 등 사계절 생활 민원을 신속히 처리하는 ‘8282민원처리 서비스’를 도입했다.    단순 민원 접수를 넘어 현장을 직접 찾아 해결하는 ‘생활밀착형 행정’으로 운영되고 있다.서비스 도입 이후 주민 만족도는 빠르게 확산됐다.    이용 주민들 사이에서는 “등을 긁어주는 것처럼 시원하다”, “이젠 자식보다 8282가 낫다”는 반응이 나올 정도로 체감 효과가 크다는 평가다.운영 성과도 뚜렷하다. 시행 첫해인 2023년 6,844건이던 민원 처리 건수는 경로당 방문 홍보 등 적극적인 현장 행정을 바탕으로 증가세를 이어가며, 시행 3년 차인 지난해에는 7,301건을 기록했다.이 같은 성과를 인정받아 2023년 경상북도 혁신 및 적극행정 우수사례 장려상을 수상했으며, 현재는 방송 출연 요청과 타 지자체 벤치마킹 문의가 잇따르는 등 대외적 관심도 확대되고 있다.청송군 관계자는 “8282민원처리 서비스는 단순한 민원 해결을 넘어 주민 삶의 질을 높이는 생활형 행정 모델”이라며 “앞으로도 현장 중심의 선제적 대응을 강화해 주민 불편을 최소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한편 군은 오는 5월 1일부터 여름철 대비 방충망 보수 접수를 시작할 예정으로,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