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손중모기자] 봄철 건조한 날씨로 산불 위험이 높아지는 가운데, 성주군 가천면이 주민 참여형 예방 교육을 통해 현장 대응력 강화에 나섰다.
단순한 계도에 그치지 않고 체험 중심 교육을 병행하며 ‘초기 대응 역량’을 끌어올리는 데 초점을 맞췄다는 점에서 주목된다.가천면은 지난 3일 신계리 일원에서 ‘산불예방 릴레이 캠페인’의 일환으로 산림 인접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소화기 사용법 및 산불 예방 교육을 실시했다.이번 교육은 산불 발생 시 신속한 초기 대응을 통해 인명과 재산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실전형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이날 교육에는 면사무소 직원과 소방공무원, 산불감시원, 지역 주민 등 30여 명이 참석해 현장 중심 교육이 이뤄졌다.
특히 봄철 건조 기후로 인해 화재 발생 위험이 급증하는 시기를 맞아 주민 스스로 대응할 수 있는 역량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뒀다.교육은 이론과 실습을 병행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화목보일러 사용 가구를 중심으로 산불 발생 원인과 예방 수칙을 안내하는 한편, 실제 상황을 가정한 소화기 사용 체험이 이어졌다.참석자들은 직접 소화기를 작동하며 초기 진화 요령을 익혔고, 화재 발생 시 신속한 신고와 대응의 중요성을 체감했다.특히 가천면은 산불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되는 영농부산물 소각과 논·밭두렁 태우기, 입산 시 화기물 소지 등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는 데 집중했다.
주민 생활과 밀접한 위험 요소를 중심으로 예방 메시지를 전달함으로써 실효성을 높였다는 평가다.이수경 가천면장은 “산불은 무엇보다 초기 대응이 중요한 재난”이라며 “산림 인접 지역 주민과 화목보일러 사용 가구를 중심으로 소화기 사용법을 숙지해 신속한 대응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이어 “논·밭두렁 소각 금지와 입산 시 화기물 소지 금지 등 기본적인 예방 수칙을 철저히 지켜 달라”고 당부했다.가천면의 이번 교육은 ‘주민이 곧 대응 주체’라는 인식을 확산시키는 데 의미가 있다.현장에서 즉시 대응 가능한 역량을 갖춘 주민이 늘어날수록 산불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다는 점에서, 지역 단위 예방 활동의 중요성은 더욱 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