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박윤정 기자]대구광역시교육청은 6월 14일, 15일 양일간 ‘디지털 시대, 내 자녀 이해하기’라는 주제로 사이버 과의존 예방을 위한 온라인 부모교육 특강을 운영한다. 이번 온라인 특강은 디지털 기술의 급격한 변화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원격수업의 확대 등 인터넷, 스마트폰 사용 시간이 상대적으로 늘어가는 시기에 디지털 기기 사용 지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부모에게 보다 실직적인 지원을 하고자 마련했다. 6월 14일에는 ‘스마트폰에 빠져있는 우리아이 어떻게 해야 하나?’라는 주제로 서울대병원 의생명연구원 도례미 임상심리학 박사의 특강이 개최된다. 유치원부터 초, 중, 고등학생까지 자기조절 능력이 부족한 우리 아이들의 디지털 기기 사용에 관한 학부모들의 우려에 공감과 소통, 작은 위로의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6월 15일에는 ‘게임세대 이해를 위한 게임의 문화적 이해’라는 주제로 이락디지털문화 연구소 이장주 소장의 특강이 개최된다. 게임도 스펙이 되는 세상, 게임하는 아이의 속마음 등 게임세대와 소통할 수 있는 방법을 공유하고 미래 세계를 살아가는 아이들을 이해할 수 있는 시간으로 채워진다. 이번 연수는 당초 줌(Zoom)을 통한 강의로만 계획되었으나, 500명이 넘는 학부모의 사전 신청으로 유튜브를 병행하여 진행된다. 사전 신청한 경우 Zoom접속으로 참여할 수 있고, 그렇지 않은 경우 6월 14일, 15일 오후 2시부터 2시간동안 유튜브를 통해 시청할 수 있다. 강은희 교육감은 “스마트폰 및 모바일기기가 삶의 일부가 된지 오래이나 올바르게 사용하고 있는지에 대해서는 항상 스스로를 점검해볼 필요가 있다.”며, “학생들의 건강한 미디어사용습관 형성을 위해서 학부모님을 위한 다양한 방법의 지원을 계속 하겠다.˝ 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