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손중모기자] 영덕군이 정보통신기술(ICT)을 접목한 ‘스마트 경로당’을 본격 가동하며 어르신 복지의 새로운 전환점을 마련했다.
공간 제약을 넘어선 비대면 복지서비스로 고령층 삶의 질 향상에 기대가 모인다.영덕군은 지난 3일 오후 영덕군 실버복지관에서 스마트 경로당 개통식을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신성화 대한노인회 영덕군지회장을 비롯해 각 읍·면 분회장, 실버복지관 관계자, 대구한의대학교 학생, 지역 어르신 등 230여 명이 참석했다.이번 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공모 ‘스마트 빌리지 보급 및 확산 사업’에 선정되며 추진된 것으로, 군은 지난해 12월 화상 기반 시스템 구축을 완료하고 이날 처음으로 공식 운영에 들어갔다.스마트 경로당은 실버복지관에서 송출하는 각종 프로그램을 지역 내 52개 경로당과 실시간으로 연결해 어르신들이 동시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핵심이다.
이에 따라 이동이 어려운 어르신들도 가까운 경로당에서 건강·여가·문화 프로그램을 비대면으로 이용할 수 있게 됐다.군은 이번 시스템 도입을 통해 각 마을 경로당이 단순 휴식 공간을 넘어 지역 커뮤니티 거점으로 기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어르신들의 신체활동과 사회적 교류를 활성화해 건강한 노후생활을 지원하는 기반도 강화될 전망이다.김광열 영덕군수는 “스마트 경로당 구축에 힘써준 관계자들과 참여해준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접근성과 이동의 한계로 다양한 프로그램 참여에 어려움이 있었던 어르신들이 이제는 보다 쉽게 복지서비스를 누릴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디지털 기반 복지 인프라를 확대해 활기찬 노후환경 조성에 힘쓰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