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손중모기자] 영덕군이 농번기 인력난 해소의 핵심 축으로 떠오른 외국인 계절근로자의 안정적 정착을 위해 금융지원 체계를 구축했다.    단순 고용을 넘어 생활 기반까지 지원하는 ‘정착형 인력정책’으로 농촌 현장의 지속가능성을 높인다는 구상이다.영덕군은 지난 3일 군청에서 NH농협은행 영덕군지부와 외국인 계절근로자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김광열 영덕군수와 정창미 지부장이 참석해 근로자의 금융 접근성 개선과 권익 보호를 위한 협력 의지를 확인했다.이번 협약에 따라 군은 외국인 계절근로자의 원활한 금융서비스 이용을 위한 행정적 지원에 나서고, 농협은 외국인 전용 통장 개설과 함께 언어 장벽 해소를 위한 통·번역 안내장을 제작·제공한다.특히 해외 송금 시 발생하는 수수료를 감면하는 혜택이 포함되면서 근로자들이 본국으로 임금을 송금하는 과정에서의 경제적 부담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이는 실질적인 소득 보전 효과로 이어져 근로 만족도와 재참여 의향을 높이는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다.영덕군에는 올해 상반기 라오스 56명, 베트남 45명 등 총 4개국 115명의 계절근로자가 4월부터 순차적으로 입국할 예정이다.    이번 협약은 대규모 인력 유입 시기에 맞춰 초기 정착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금융 불편을 선제적으로 해소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한다.김광열 영덕군수는 “외국인 계절근로자들이 지역사회에 안정적으로 적응하고 근로에 전념할 수 있도록 금융 사각지대를 줄여 나가겠다”며 “앞으로도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실효성 있는 지원으로 농촌 일손 부족 문제 해결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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