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손중모기자] 김천시 산업 지형이 도심 중심 구조와 생활밀착형 서비스업 위주로 재편된 양상이 뚜렷하게 나타났다.
사업체와 고용이 특정 지역과 업종에 집중되면서 도농 간 경제 격차 해소가 주요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김천시는 지난 2월 7일부터 3월 4일까지 실시한 ‘2024년 기준 사업체 조사(기준일 2024년 12월 31일)’ 결과를 7일 공표했다.조사 결과 김천시 내 사업체는 총 1만7천878개, 종사자는 7만3천407명으로 집계됐다. 이번 조사는 22개 읍면동과 19개 산업 대분류를 대상으로 지역 산업 구조 전반을 파악하기 위해 진행됐다.지역별로는 도심 행정동에 사업체가 집중되는 경향이 두드러졌다.
대신동이 2천624개(14.7%)로 가장 많았고, 대곡동 2천79개(11.6%), 율곡동 1천913개(10.7%) 순으로 나타났다.
이어 평화남산동 1천586개(8.9%), 자산동 1천404개(7.9%), 아포읍 1천333개(7.5%), 지좌동 1천167개(6.5%) 등이 뒤를 이었다.이들 상위 7개 지역의 사업체 수는 총 1만2천106개로, 전체의 67.7%를 차지했다. 반면 나머지 15개 읍면 지역은 5천772개(32.3%)에 그쳐 도심과 농촌 간 사업체 밀도 격차가 여전히 큰 것으로 분석됐다.업종별로는 도매 및 소매업이 3천726개(20.8%)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며 지역 경제의 기반을 형성했다.
숙박·음식점업도 2천478개(13.9%)로 뒤를 이어 생활 소비와 연계된 서비스업이 지역 경제의 중심축을 이루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이밖에 협회·단체·수리·개인서비스업 1천848개(10.3%), 운수·창고업 1천723개(9.6%), 건설업 1천605개(9.0%), 제조업 1천279개(7.2%), 교육서비스업 694개(3.9%) 순으로 집계됐으며, 기타 업종은 2천489개(13.9%)를 차지했다.시는 이번 조사 결과를 지역 산업 구조와 고용 현황을 진단하는 기초자료로 활용해 향후 경제 활성화 정책과 소상공인 지원 전략 수립에 반영할 계획이다.시 관계자는 “사업체 분포와 업종 구조를 면밀히 분석해 균형 있는 지역경제 발전 방안을 마련하겠다”며 “도농 간 격차 해소와 산업 다변화를 위한 정책적 노력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한편, 이번 조사 결과는 김천시청 누리집을 통해 누구나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