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손중모기자] 대구 남구 이천동이 가족 단위 생태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청소년 환경교육과 지역 공동체 결속을 동시에 강화하고 있다.
체험과 실천을 결합한 ‘참여형 교육’으로 자연과 공존하는 가치 확산에 나선 것이다.이천동 우리마을 교육나눔 추진위원회는 지난 3월 주말 신천 일대에서 ‘우리마을 가족 탐조단’ 활동을 진행했다고 7일 밝혔다.이번 프로그램은 가족이 함께 참여해 조류 관찰과 생태 학습, 체험 활동, 환경 보호 실천까지 아우르는 통합형 교육으로 구성됐다.참가자들은 신천을 따라 걸으며 실제 서식하는 다양한 조류를 관찰하고, 외형적 특징과 생태적 습성에 대해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새들의 먹이와 활동 시간 등 생태 정보를 직접 체득하며 자연에 대한 이해를 높였다.특히 청소년들은 관찰한 새를 그림으로 표현하는 활동을 통해 학습 내용을 창의적으로 정리했으며, 조류 특징을 활용한 메모리 게임으로 학습 효과를 높였다.활동 마지막에는 ‘플로깅’을 통해 쓰레기를 수거하며 환경 보호를 실천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단순 체험을 넘어 자연을 지키는 행동까지 이어진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청소년은 “평소 무심코 지나쳤던 신천에 다양한 새들이 살고 있다는 사실이 인상 깊었다”며 “직접 관찰하고 표현하면서 자연을 더 소중히 생각하게 됐다”고 말했다.오경희 추진위원장은 “청소년들이 자연 속에서 보고 느끼는 경험을 통해 생태 감수성을 키울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지역과 함께하는 환경교육을 지속 확대하겠다”고 밝혔다.고혜숙 이천동장은 “가족이 함께 참여하는 생태 체험이 지역 공동체를 더욱 단단하게 만드는 계기가 됐다”며 “주민 참여형 프로그램을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한편 이번 활동은 청소년들에게 자연과 공존하는 삶의 가치를 일깨우는 동시에 지역에 대한 관심과 애향심을 높이는 계기가 된 것으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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