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손중모기자] 경북도가 여름철 집중호우에 대비해 지방하천 정비사업 전반에 대한 대대적인 현장 점검에 나섰다.도는 지난 6일부터 17일까지를 ‘지방하천정비사업 집중 점검 기간’으로 정하고, 하천재해예방사업 26지구와 재해복구사업 14지구 등 총 40개 사업장을 대상으로 안전관리와 재정집행 실태를 동시에 점검한다고 8일 밝혔다.이번 점검은 도와 시·군이 참여하는 합동점검반을 구성해 현장 안전관리와 공정관리, 품질관리, 재정집행의 투명성과 효율성까지 종합적으로 들여다보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단순 안전 점검을 넘어 사업 전반의 관리 체계를 점검하는 ‘전방위 점검’ 성격이 강하다.특히 이경곤 경북도 기후환경국장은 4월 7일 예천군 예천읍 생천리 일원 ‘한천(1공구) 재해복구사업’ 현장을 직접 찾아 복구 진행 상황과 침수 위험지구 해소 방안, 재발 방지 대책을 점검하는 등 현장 대응을 강화했다.도는 최근 국지성 집중호우가 잦아지는 기후 환경을 고려해 ▲가교·동바리 등 가설 구조물 관리 ▲붕괴·전도·낙석 위험시설 점검 ▲콘크리트 강도·다짐도·자재 관리 ▲우수기 전 주요 공정 완료 여부 ▲하천 내 협소 공간에서 운용되는 건설장비 안전관리 ▲수방자재 비축 현황 등 안전 전반을 집중 점검할 계획이다.아울러 우기 시작 전인 6월 말까지 하천 흐름에 직접 영향을 미치는 주요 공정을 마무리해 극한 호우 상황에서도 방재 기능이 정상적으로 작동하도록 관리한다는 방침이다.점검 결과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시정하고, 보수·보강이 필요한 시설은 안내표지 설치와 긴급 안전조치를 병행한 뒤 예산을 우선 투입해 신속히 개선할 계획이다.이번 점검에서는 재정집행 관리도 핵심 과제로 다뤄진다. 도는 2026년 1분기까지의 예산 집행 실적을 정밀 분석하고, 집행 부진 사업의 예산을 공정이 빠른 사업지구로 재배분하는 등 재정 운용의 효율성을 높일 계획이다.
총사업비 조정 지침 준수 여부도 엄격히 점검해 집행 투명성을 강화한다.이와 함께 하천재해예방사업 보조금 교부 절차를 신속히 마무리해 확정된 예산이 현장에 즉시 투입되도록 하고, 공기 단축과 시공 품질 향상을 동시에 달성한다는 전략이다.이경곤 경북도 기후환경국장은 “극한 호우가 일상화되는 상황에서 현장 중심 행정은 필수”라며 “철저한 점검으로 단 한 건의 안전사고도 발생하지 않도록 관리해 도민이 안심할 수 있는 ‘재해에 강한 경북’을 구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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