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손중모 기자]군위군이 치매환자의 정서 안정과 인지기능 향상을 위한 치유농업 프로그램을 본격 운영한다.
자연과의 교감을 통해 비약물적 치료 효과를 높이겠다는 취지다.군위군보건소 치매안심센터는 4월부터 12월까지 ‘기억씨앗 치유농업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이번 프로그램은 치매환자쉼터 이용자 10명을 대상으로 무성리 일대 주말농장에서 진행되며, 농업기술센터의 협조로 10평 규모 농장을 무료로 분양받아 운영된다.
참여자들은 직접 작물을 재배하며 신체활동과 정서적 안정을 동시에 도모할 수 있다.프로그램은 치매안심센터 직원과 외부 전문강사가 함께 참여해 월 1회 체험형 활동으로 운영된다.
주요 내용은 ▲4월 완두콩·상추·감자 심기 ▲5월 천연비료 만들기 ▲6월 수확 체험 ▲7~8월 여름작물 재배 ▲9~11월 무·배추 재배 ▲12월 수확 및 김장 체험 등 계절별 농작업 중심으로 구성됐다.이를 통해 참여자들의 흥미와 성취감을 높이고, 지속적인 활동 참여를 유도한다는 계획이다.군위군보건소 관계자는 “주말농장 무료 분양 지원으로 프로그램을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 자원을 연계해 치매환자의 삶의 질 향상과 사회적 교류 확대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치유농업은 자연과의 교감을 통해 심리적 안정과 인지기능 개선을 돕는 프로그램으로, 치매 예방과 관리 분야에서 효과적인 비약물적 치료 방법으로 주목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