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이종환기자] 경산시가 공중보건의사 감소에 따른 지역 의료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보건지소 운영체계를 전면 개편하고 원격 협진 서비스를 확대한다.
제한된 인력 속에서도 의료 접근성을 유지하기 위한 다각적 대응에 나섰다.시는 2026년 4월 기준 공보의 인력이 기존 3명에서 1명으로 줄어들 예정이라고 8일 밝혔다.
이는 복무 만료와 타 시군 전출에 따른 것으로, 향후 공보의 1명과 기간제 진료 의사 1명 체제로 운영된다.이에 따라 시는 공보의 1명을 보건소 진료실에 배치해 상시 진료 기능을 유지하고, 보건지소 순회진료를 담당할 진료 의사 1명을 별도 채용했다.
해당 의사는 9일부터 하양·진량·용성·와촌·자인 보건지소를 요일별로 순회하며 진료를 실시한다. 용성과 와촌 보건지소에서는 물리치료도 병행 운영된다.또한 용성·남산·남천 보건지소는 치과·한의과 진료와 함께 보건 진료 전담 공무원이 의과 진료를 수행하는 ‘통합형 보건지소’로 운영된다.
해당 공무원은 환자 진료 지침에 따라 91종 의약품 처방과 조제가 가능하며, 관련 시스템 구축 이후 본격 운영될 예정이다.현장 진료의 한계를 보완하기 위한 원격 협진도 확대된다.
시는 지역 의료기관을 자문의료기관으로 지정하고 보건소와 보건지소를 연계한 원격 진료 체계를 구축했다.
대상자 등록부터 예약, 진료, 처방까지 전 과정을 디지털 의료 시스템을 통해 지원한다.경산시는 공보의 이동 기간과 새로운 진료체계 정착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적극적인 홍보와 현장 점검도 병행한다는 방침이다.이도형 경산시장 권한대행은 “공보의 감소라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다양한 대응책을 통해 시민의 의료 접근성을 유지·강화하겠다”며 “원격 협진과 통합형 보건지소 운영을 통해 의료 사각지대를 최소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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