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손중모기자] 문경시가 고령 인구 비율이 높은 지역 특성을 반영해 감염병 예방 교육을 ‘현장 중심’으로 전환하며 선제 대응에 나섰다.문경시 보건소는 지역 주민들의 감염병 예방 인식 제고와 건강생활 실천 환경 조성을 위해 지난 2일부터 오는 6월까지 ‘찾아가는 감염병 예방교실’을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기존 집합교육 방식에서 벗어나 경로당과 마을회관 등 주민 생활 현장을 직접 찾아가는 방식으로 접근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이번 프로그램은 특히 농작업과 야외활동이 잦은 지역 여건을 고려해 진드기 매개 감염병 예방에 초점을 맞췄다.
쯔쯔가무시증과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등 계절성 감염병을 중심으로, 고위험군인 고령층의 실질적인 예방 행동을 유도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교육 내용은 ▲진드기 매개 감염병 예방수칙 ▲농작업 및 야외활동 시 보호복 착용 요령 ▲기피제 사용 방법 ▲올바른 손씻기 및 개인위생 관리 ▲계절별 주요 감염병 유형 안내 등으로 구성됐다.
단순 정보 전달에 그치지 않고, 보호복 착용과 기피제 사용을 직접 체험하는 방식으로 교육 효과를 높인 점도 눈에 띈다.시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감염병 예방수칙의 생활화를 유도하고, 지역 내 감염병 발생 가능성을 사전에 차단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고령층의 이해도를 고려한 반복 교육과 참여형 프로그램을 병행해 실질적인 행동 변화를 끌어내겠다는 전략이다.보건소 관계자는 “진드기 매개 감염병은 예방수칙만 잘 지켜도 충분히 발생을 줄일 수 있는 질환”이라며 “주민들이 일상에서 쉽게 실천할 수 있도록 체험 중심 교육을 강화하고, 감염병 사전 차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문경시는 앞으로도 지역 특성에 맞춘 맞춤형 감염병 예방사업을 지속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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