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손중모 기자]군위군 재무과 봉사단 ‘하트워머스(Heart warmers)’가 지역 문화유산 보호와 쾌적한 관람 환경 조성을 위해 발 벗고 나섰다.군위군은 지난 8일 산성면에 위치한 충의공 엄흥도 묘소 일대에서 재무과 공무원 12명이 참여한 가운데 환경정비 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활동은 지역 환경 개선과 함께 최근 방문객 증가에 대응하기 위한 선제적 조치로 마련됐다.이날 봉사자들은 묘소 주변에 방치된 생활쓰레기를 수거하고, 낙엽과 잡목을 정리하는 등 전반적인 환경정비를 진행했다.
특히 최근 화제를 모으고 있는 영화 ‘왕과 사는 남자’의 영향으로 충의공 엄흥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해당 묘소를 찾는 발길이 늘어난 점을 고려해, 관람객 편의 개선에 초점을 맞췄다.환경정비는 단순한 미화 작업을 넘어 지역의 역사적 가치를 되새기는 계기로도 이어졌다.
봉사단원들은 조선시대 충신으로서 절개와 충의를 지킨 엄흥도의 삶을 기리며, 문화유산 보존의 중요성에 공감하는 시간을 가졌다.김조훈 재무과장은 “영화로 인해 방문객이 증가한 만큼 깨끗하고 품격 있는 환경을 제공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지속적인 정비 활동을 통해 관광객 편의를 높이고, 지역의 역사적 가치가 널리 알려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군위군 재무과 봉사단 ‘하트워머스’는 앞으로도 지역 곳곳에서 환경정화와 나눔 활동을 이어가며 공직자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고,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봉사 문화를 확산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