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손중모 기자]성주군가족센터가 추진 중인 ‘공동육아나눔터 지방활성화사업’이 지역 영유아 가정의 보육 환경을 개선하며 촘촘한 돌봄망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특히 보육 인프라가 상대적으로 취약한 면 단위까지 서비스를 확장하면서 지역 간 복지 격차 해소에 실질적 성과를 내고 있다는 평가다.이번 사업은 단순한 프로그램 제공을 넘어 지역 내 공공자원의 효율적 재배치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성주반다비체육센터 3층 ‘키즈머뭄공간’을 육아 거점으로 전환해 접근성과 활용도를 동시에 높였다.
주민 친화적 공간을 돌봄 플랫폼으로 재구성함으로써 생활권 중심의 보육 서비스를 구현했다는 점에서 정책적 완성도가 돋보인다.핵심 프로그램인 ‘찾아가는 오감놀이’는 4월 한 달간 매주 목요일 운영되며, 4~13개월 영아와 보호자를 대상으로 발달 단계별 맞춤형 수업을 진행한다.
천사채 불빛놀이, 채소 탐색놀이 등 자연물과 전문 교구를 활용한 체험형 커리큘럼은 영아의 감각 발달과 인지 성장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는 동시에 부모와 자녀 간 정서적 교감을 강화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무엇보다 눈에 띄는 점은 ‘찾아가는 서비스’ 방식이다.
기존 시설 중심의 육아 지원을 생활권으로 끌어내리며 접근성 장벽을 낮췄다.
교통 여건이나 시간 제약으로 기존 서비스를 이용하기 어려웠던 가정까지 포용하면서, 체감도 높은 생활복지로 이어지고 있다.성주군 관계자는 “군내 어디서나 균등한 육아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목표”라며 “앞으로도 공공자원과 연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 발굴해 부모의 양육 부담을 줄이고,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기반을 확충해 나가겠다”고 밝혔다.저출생과 지방소멸 위기가 현실화된 상황에서, 성주군의 이번 정책은 ‘생활밀착형 돌봄’의 방향성을 제시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작은 변화가 지역의 미래를 바꾸는 출발점이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