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이종환기자] 경산시가 시민 건강 보호와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슬레이트 건축물 정비에 본격 나선다.경산시는 총 4억8,500만 원을 투입하는 ‘2026년 슬레이트 처리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1급 발암물질인 석면이 포함된 슬레이트 건축자재를 안전하게 철거·처리해 생활환경 위해 요소를 제거하는 데 목적이 있다.슬레이트는 시멘트와 석면을 혼합한 건축자재로, 과거 지붕과 천장 마감재 등으로 널리 사용됐지만 노후화될수록 석면 가루가 비산해 건강을 위협할 수 있다.이번 사업은 ▲주택 95동 ▲창고·축사 등 비주택 14동 ▲주택 지붕 개량 12동 등 총 121동을 대상으로 지붕재와 벽체의 철거·운반·처리를 지원한다.지원 대상은 건축물대장에 등재된 슬레이트 건축물로, 주택과 비주택 건축물은 물론 `건축법`상 노인·어린이 이용시설도 포함된다.
취약계층 여부와 빈집 정비사업 연계성 등을 고려해 우선순위를 정해 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다.지원 규모는 주택 슬레이트 철거의 경우 동당 352만 원 이내(최대 700만 원 한도), 비주택은 200㎡ 이하 전액 지원, 주택 지붕 개량은 동당 300만 원 이내(최대 500만 원 한도)다.
취약계층 등 우선 지원 가구는 최대 1,000만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다만 비주택의 경우 기준 면적을 초과하면 추가 비용은 신청자가 부담해야 한다.공사는 민간 위탁 전문업체를 통해 추진되며, 공사 발주부터 현장 관리, 철거·처리까지 전 과정을 체계적으로 관리한다.
사업은 오는 5월부터 본격 시행된다.참여를 희망하는 시민은 10일부터 5월 8일까지 건축물 소재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신청하면 된다.김수희 자원순환과장은 “슬레이트는 석면이 포함된 만큼 체계적인 관리와 안전한 철거가 중요하다”며 “시민 건강 보호를 위해 사업에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한편 경산시는 2014년부터 지금까지 총 2,629동의 슬레이트를 정비하며 생활환경 개선과 시민 안전 확보에 지속적으로 힘을 쏟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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