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손중모 기자] 김천시가 최근 잦은 강우로 양파 재배지의 습도가 높아지면서 노균병 등 병해 발생 위험이 커지고 있다며 농가에 철저한 예방과 신속한 방제를 당부했다.양파 노균병은 토양과 공기를 통해 전염되며, 습도 95% 이상과 평균기온 15℃ 내외의 다습한 환경에서 발생이 급증하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월동 전 모종 단계에서 1차 감염된 후 잠복기를 거쳐 봄철 2차 감염으로 확산되는 특성이 있어, 최근과 같은 기상 조건에서는 피해가 빠르게 번질 수 있다.감염 시 잎에 회색 또는 보라색 병반이 나타나며, 증상이 심해질 경우 생육 저하와 함께 수량 감소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효과적인 예방과 방제를 위해서는 병든 포기를 조기에 제거하고, 강우 전후 등록 약제를 7~10일 간격으로 교호 살포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와 함께 배수로 정비를 통한 습해 예방과 균형 잡힌 시비 관리도 병행해야 한다.김천시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올해는 기상 여건상 노균병 발생 가능성이 높은 만큼 초기 대응이 매우 중요하다”며 “농가에서는 배수 관리와 선제적 방제에 적극 나서 피해를 최소화해 달라”고 강조했다.한편 김천시는 병해충 발생 상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며 농가 대상 기술 지원과 현장 지도를 강화해 안정적인 농산물 생산 기반을 유지해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