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손중모기자] (사)예천군종합자원봉사센터가 전통과 나눔의 가치를 잇는 의미 있는 실천에 나섰다.센터는 11일 예천군 효자면 도시복 생가 일원에서 ‘도시복 생가, 나눔으로 심는 충효의 숲’ 배롱나무 식재 행사를 개최했다.이번 행사는 도시복 생가를 단순한 문화유산 공간을 넘어 지역 공동체 정신과 나눔의 가치를 되새기는 실천의 장으로 확장하기 위해 기획됐다.이날 행사에는 기마봉사대, 길라잡이봉사단, 꼼지라기, 다꿈가족봉사단, 도시복가족봉사단, 부부가족봉사단, 예쁜천사교육리더, 예천군종합자원봉사센터, 예천군청 사회복지과 희망복지지원팀, 청년씨드 등 10개 단체에서 30여 명이 참여해 힘을 보탰다.참가자들은 배롱나무 묘목 10그루를 직접 식재하고, 단체별 명패를 설치하며 지속적인 관리와 돌봄을 약속했다.
현장은 단순한 식재 활동을 넘어 공동체 연대의 의미를 되새기는 자리로 이어졌다.배롱나무는 오랜 기간 꽃을 피우는 특성으로 끈기와 절개를 상징해 예로부터 서원과 선비의 집 주변에 심어지던 나무다. 이러한 상징성은 도시복 생가가 지닌 충·효 정신과 맞닿아 이번 행사의 의미를 한층 더했다.센터는 이번 식재를 계기로 도시복 생가를 지역 주민과 방문객이 함께 찾는 ‘나눔과 쉼의 공간’으로 가꿔나간다는 방침이다.김종현 센터장은 “이번 행사는 지역의 나눔 가치를 함께 심고 이어가는 출발점”이라며 “정성껏 가꾼 배롱나무가 앞으로 지역 공동체의 상징이자 쉼의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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