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손중모 기자] 영덕군이 지역관광추진조직(DMO) 평가에서 2년 연속 우수기관에 선정되며 지역관광 경쟁력을 입증했다.영덕군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한 ‘2025년 지역관광추진조직(DMO) 육성 지원사업’ 시상식 및 성과 워크숍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이와 함께 3년 연속 사업 대상지로 이름을 올리며 지속 가능한 관광정책 추진 기반도 확보했다.이번 평가는 전국 DMO를 대상으로 한 해 동안의 사업 운영 성과와 지역 관광 활성화 기여도를 종합적으로 반영해 이뤄졌다.
영덕 DMO는 주민이 직접 참여하는 ‘주민 주도형 관광 모델’을 성공적으로 정착시킨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실제 영덕 DMO는 3개 분과 132명의 주민이 주체가 돼 관광 콘텐츠를 기획·운영하며 지역 고유 자원을 활용한 체험형 프로그램을 선보여 왔다.
산불 피해 지역 회복을 기원하는 ‘대게좋은체험 리부트 프로그램’, 현지 삶을 체험하는 ‘대게좋은생활 워킹데이’, 특산물 기반 관광상품 개발 ‘대게멋진 브랜딩’ 등이 대표 사례로 꼽힌다.이 같은 프로그램은 관광객 유입으로 이어졌다. 지난해 추진된 캠페인을 통해 약 3천여 명의 방문객이 영덕을 찾으며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실질적인 효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단순 방문을 넘어 체험과 소비를 결합한 ‘체류형 관광’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가다.이번 수상은 영덕 DMO가 최근 3년 연속 사업 수행 기관으로 선정된 데 이어 거둔 성과로, 지역 관광정책의 지속성과 실행력을 동시에 입증한 사례로 분석된다.영덕문화관광재단은 이번 성과를 발판으로 관광 콘텐츠 고도화에 나선다.
2026년에는 공동 인증 브랜드 ‘블루초이스’ 구축을 비롯해 해녀 문화를 관광 자원화하는 ‘블루포인트 사업’, 일출 명소 리브랜딩 ‘블루밍 영덕’ 등 확장된 프로젝트를 추진할 계획이다.재단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군민과 DMO 관계자들의 참여와 열정이 만들어낸 결과”라며 “앞으로도 주민 중심의 지속 가능한 관광 생태계를 구축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체류형 관광 거점 도시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