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손중모 기자]고령군이 장애인을 대상으로 운영한 시 창작 프로그램이 작품집 발간과 낭독회로 이어지며 의미 있는 결실을 맺었다.고령군은 경북지체장애인협회 고령군지회와 협력해 지난 2월 5일부터 4월 9일까지 총 10회기에 걸쳐 진행한 ‘시 창작 취미교실’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13일 밝혔다.이번 프로그램은 ‘함께 쓰는 즐거움, 우리들의 시 살롱’을 주제로 협회 다목적실에서 관내 장애인 2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참여자들은 시 쓰기의 기초부터 구조와 운율, 시어 선택, 오감 이미지 표현, 상징의 의미까지 단계적으로 익히며 자유시 창작에 나섰다.특히 교육 과정에서 각자의 감정과 경험을 시로 풀어내고 이를 서로 공유하며 공감대를 형성한 점이 눈길을 끈다.    단순한 취미 활동을 넘어 정서적 치유와 소통의 장으로 기능했다는 평가다.성과도 구체적으로 나타났다. 참여자들의 창작 작품을 모은 시집이 발간됐고, 마지막 회기에는 이를 기념하는 낭독회가 열려 큰 호응을 얻었다.한 참여자는 “처음에는 시 쓰기가 어렵게 느껴졌지만 점차 내 마음을 표현하는 즐거움을 알게 됐다”며 “함께 나누는 시간이 매우 뜻깊었다”고 소감을 전했다.군 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이 참여자들의 정서적 안정과 자신감 향상에 도움이 됐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장애인의 삶의 질 향상과 사회참여 확대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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