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손중모 기자]달성군이 외국인 주민의 안정적 정착을 지원하는 통합 거점을 가동하며 ‘다문화 상생 도시’로의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달성군은 다양한 국적의 이주민들이 지역사회에 연착륙할 수 있도록 돕는 ‘달성글로벌센터’ 운영을 본격화했다고 13일 밝혔다.    센터는 외국인 주민 밀집도가 높은 논공 지역 특성을 반영해 지난달 신축된 논공읍 공단출장소 3층에 조성됐다.센터 내부에는 교육실과 상담실, 가족 소통 공간 등 현대식 시설이 갖춰졌으며, 이달부터 한국어 교육과 맞춤형 상담, 문화·체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이주민 지원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핵심 사업은 실생활 중심의 한국어 교육이다. 언어 장벽으로 인한 일상 불편을 줄이고 지역사회 적응력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특히 학업 중단 위험이 큰 중도입국 자녀를 대상으로 한국어능력시험(TOPIK) 대비반을 운영해 학습 공백 해소와 상급 학교 진학을 지원하고 있다.정서적 적응을 돕는 프로그램도 눈에 띈다. 이주배경 청소년을 위한 댄스 프로그램 등 다양한 문화·체육 활동을 통해 또래 간 교류를 활성화하고 공동체 소속감을 높이고 있다.군은 앞으로 생활 정보 제공과 맞춤형 상담 기능을 강화해 초기 정착 과정에서 발생하는 혼란을 줄이고 자립 기반을 체계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동시에 내·외국인이 함께 참여하는 소통 프로그램을 확대해 지역사회 통합을 이끄는 ‘상생 플랫폼’으로 발전시킨다는 구상이다.방승희 달성군가족센터장은 “외국인 주민과 지역사회가 함께 성장하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목표”라며 “한국어 교육과 자녀 지원 등 실질적인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최재훈 달성군수는 “이주민 비율이 높은 논공 지역 특성을 반영해 조성된 만큼 안정적인 정착 기반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여건에 맞는 맞춤형 지원을 통해 내·외국인이 조화를 이루는 공동체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한편 달성글로벌센터는 매주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되며, 프로그램 신청과 이용 관련 사항은 센터 사무국을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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