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손중모기자] 경북 영덕군이 산불과 산사태, 산림병해충 등 복합화되는 산림 재난에 선제 대응하기 위해 현장 대응 역량 강화에 나섰다.영덕군은 지난 9일부터 이틀간 ‘2026년 산림 재난 대응단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에는 대응단 70여 명이 참여해 이론과 실습을 병행한 통합형 실무 교육이 진행됐다.교육 첫날에는 산림사업 안전사고 예방과 산불 진화 이론을 비롯해 진화 장비 사용법, 진화선 구축, 기계화 시스템 운용 등 현장 중심 실습이 이뤄졌다.
이어 둘째 날에는 산사태 발생 시 주민 대피 훈련과 응급 복구 장비 활용, 심폐소생술 등 인명 보호 중심 교육이 진행됐다.특히 소나무재선충병 등 산림병해충 대응을 위한 QR코드 기반 이력 관리 시스템과 전용 애플리케이션 활용 교육도 병행돼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스마트 예찰 역량 강화에 초점이 맞춰졌다.군은 이번 교육을 통해 기존 산불 중심 대응에서 벗어나 산사태와 병해충까지 아우르는 ‘산림 재난 통합 대응체계’ 구축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이는 기후변화로 재난 유형이 복합화되는 추세에 대응하기 위한 선제적 조치로 풀이된다.박국준 산림과장은 “산림 재난은 다양한 형태로 발생하는 만큼 종합적인 대응 역량이 필수적”이라며 “현장 인력의 전문성과 안전의식을 강화해 군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영덕군은 AI 드론 감시체계 구축과 산불 진화 헬기 상시 대기 등 입체적 대응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보완하고 있으며, 예방 중심 행정을 통해 대형 산불과 각종 산림 재해를 사전에 차단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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