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손중모기자] 경상북도가 탄소중립 시대를 겨냥한 기후테크 산업 육성에 본격 착수했다.    단순 지원을 넘어 기술개발과 사업화, 투자 연계를 아우르는 ‘산업 생태계 구축’에 방점이 찍혔다는 분석이다.경북도는 ‘2026년 기후테크 기업 육성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참여기업 모집에 들어갔다고 14일 밝혔다.    사업은 오는 4월부터 12월까지 진행되며 총 3억5천만 원을 투입해 도내 중소기업 20개 사를 선정·지원한다.    도는 이를 시작으로 2029년까지 유망 기후테크 기업 100개 사를 단계적으로 육성한다는 구상이다.지원 대상은 도내 본사나 공장, 연구소를 둔 중소기업으로, 청정에너지와 탄소 포집·제거, 기후 적응, 기후 데이터·AI, 자원순환 등 5대 분야를 중심으로 선발한다. 기후 대응과 산업 전환을 동시에 겨냥한 전략적 포석으로 풀이된다.지원 내용은 기술개발부터 시장 진출까지 전주기를 아우른다. 시제품 제작과 시험·인증 등 기술지원은 물론, 특허 출원과 마케팅 제작 등 사업화 지원, 국내외 전시회 참가와 기술 컨설팅·포럼 등 네트워킹까지 포함됐다.    기업 성장 단계에 맞춘 맞춤형 지원 체계를 통해 ‘기술→사업화→투자’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겠다는 취지다.기후테크 산업은 온실가스 감축과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핵심 분야로, 청정에너지 생산과 탄소 저감, 에너지 효율화, 자원 재활용 기술을 포함한다.    글로벌 투자 확대와 기술 경쟁이 동시에 가속화되면서 국가 간 산업 주도권 경쟁도 치열해지는 양상이다.이 같은 흐름 속에서 경북도는 제도적 기반도 마련했다. 지난 1월 8일 ‘경상북도 기후테크 산업 육성 지원 조례’를 제정하며 정책 추진 동력을 확보했다.    이를 토대로 기술개발과 사업화, 투자 연계를 체계적으로 지원해 지역 중심의 기후테크 생태계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경북테크노파크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접수 마감은 4월 21일 오후 6시까지다.이경곤 경상북도 기후환경국장은 “기후테크는 탄소중립 시대의 핵심 성장동력이자 산업구조 전환의 중심축”이라며 “지역 기업들이 기술력과 사업성을 동시에 확보해 글로벌 시장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전문가들은 이번 사업이 단기 지원에 그치지 않고 실질적인 기업 성장과 투자 유치로 이어질 경우, 경북 산업 구조를 ‘저탄소·고부가가치형’으로 전환하는 분기점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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