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손중모 기자]영덕문화관광재단이 관광·공연예술·국가유산·문화예술교육 등 전 분야 공모사업에 연이어 선정되며 총 12억원 규모의 사업비를 확보, 지역 문화관광 경쟁력 강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재단은 지난 8일 ‘2026 지역관광추진조직(DMO) 육성 지원사업’에서 우수 DMO로 선정되며 3년 연속 성과를 이어갔다.
이 사업은 지역 주민과 관광업계, 지자체가 협력해 관광자원을 발굴·운영하는 조직을 육성하는 것으로, 재단은 올해 국비 2억원을 확보하며 지역 주도형 관광 체계의 실행력을 인정받았다.공연예술 분야에서도 성과가 이어졌다. 재단은 ‘2026 공연예술 지역유통 지원사업’에 3년 연속 선정돼 1억4천만원의 국고를 확보했다.
이를 통해 성악가 길병민이 참여하는 ‘Darkness to Light’를 비롯해 어린이 뮤지컬 ‘슈퍼거북 슈퍼토끼’, 유니버설발레단의 ‘더 발레리나’, 연극 ‘분홍립스틱’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지역에 선보일 계획이다.전통예술 확산에도 힘을 보탠다. 재단은 국립국악원의 ‘국악을 국민 속으로’ 사업에 선정돼 ‘연희-판’ 프로그램을 운영, 지역에서도 수준 높은 국악 콘텐츠를 접할 수 있는 기반을 강화한다.이와 함께 경북문화재단 공연장 상주단체 지원사업 선정으로 지역 공연장과 예술단체 간 협업 기반을 확대하며 공연 생태계의 지속성을 높이는 발판도 마련했다.문화예술교육 분야 역시 확대된다. 재단은 ‘꿈의 무용단 영덕’ 사업을 4년째 운영하며 아동·청소년이 무용을 통해 정체성과 창의성을 키울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또한 ‘꿈의 오케스트라’는 예비거점에서 본거점으로 전환되며 총 1억8000만원 규모로 사업이 확대돼 지역 청소년 음악교육 기반이 한층 강화됐다.아동 돌봄과 교육을 결합한 사업도 추진된다. 재단은 영덕교육지원청의 ‘영덕미래교육지구 마을학교’ 사업에 선정돼 방과 후 돌봄과 문화예술교육을 연계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관광 및 국가유산 활용 분야에서도 두각을 나타냈다.
재단은 지역 주도형 관광서비스 경쟁력 강화사업을 통해 국비 약 1억원을 확보했으며, ‘영덕 국가유산 야행’은 5년 연속 선정되며 3억2000여만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여기에 ‘코리아둘레길 쉼터 및 프로그램 운영’ 사업(1억6000만원)까지 더해 관광 인프라 확충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이번 성과는 단순한 공모 선정에 그치지 않고 관광, 공연, 전통예술, 국가유산, 교육을 하나의 지역 성장 축으로 연결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재단은 이를 기반으로 주민 참여형 콘텐츠를 확대하고, 군민과 관광객이 체감할 수 있는 문화관광 기반을 지속적으로 넓혀갈 계획이다.이승훈 상임이사는 “이번 공모 선정은 재단이 지역과 함께 축적해 온 문화관광 역량이 대외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관광·공연·교육·국가유산 사업을 유기적으로 연계해 지역 경쟁력을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사업 완성도를 높여 실질적인 지역 발전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속 가능한 문화관광 생태계 구축에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