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손중모 기자]영덕군 축산면에 위치한 전통 정자 ‘경렴정’이 경상북도 문화유산자료로 지정됐다.영덕군은 ‘영덕 경렴정(盈德 景濂亭)’이 지난 13일 경상북도 문화유산자료로 지정 고시됐다고 14일 밝혔다.
문화유산자료는 ‘문화유산의 보존 및 활용에 관한 법률’에 따라 향토 문화 보존을 위해 광역지자체가 지정하는 국가유산이다.
이번 지정으로 경렴정은 경북도가 영덕군에 지정한 44번째 문화유산자료로 이름을 올렸다.경렴정은 1661년 건립된 이후 학문 수련과 강학이 이뤄지던 교육 공간으로 활용됐다.
이후 18세기 후반 대대적인 보수를 거치면서 지역 향촌공동체의 결속을 다지는 공간으로 기능이 확대됐다.
이러한 변화 과정은 조선 후기 양반가 정자의 역할 확장을 보여주는 사례로, 건축사적·민속사적 가치가 높은 것으로 평가된다.영덕군은 이번 문화유산 지정에 따라 경렴정을 체계적으로 보존·관리하는 한편, 지역의 역사성과 정체성을 반영한 문화관광 자원으로 활용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숨겨진 지역 문화유산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관광 콘텐츠로 개발하는 데에도 힘을 쏟을 계획이다.군 관계자는 “경렴정은 지역의 역사와 문화가 집약된 소중한 자산”이라며 “체계적인 보존과 활용을 통해 지역 문화 경쟁력을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