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손중모기자] 경상북도의회가 청소년 대상 의회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민주시민 교육에 나섰다.경상북도의회는 14일 본회의장에서 안동용상초등학교 학생 24명이 참여한 가운데 ‘제127회 청소년의회교실’을 개최했다고 밝혔다.청소년의회교실은 도내 초·중·고 학생들이 하루 동안 도의원이 되어 의회의 의사결정 과정을 직접 체험하는 프로그램으로, 지방자치의 핵심 기관인 의회의 기능과 역할을 이해하고 민주적 의사결정 능력과 리더십을 기르는 데 목적이 있다.올해 첫 운영된 이번 프로그램에서 6학년 학생들은 개회식을 시작으로 ▲3분 자유발언 ▲관계공무원 출석요구 ▲조례안 발의 ▲토론 및 표결 등 실제 의회 운영 절차를 그대로 체험했다.자유발언에서는 ‘쉬는 시간 연장’, ‘등교시간 9시 조정’, ‘쓰레기 무단투기 대책’, ‘학교 매점 설치’, ‘층별 정수기 설치’ 등 학생들의 생활과 밀접한 다양한 주제가 제시됐다.    이어 ‘교내 휴대전화 소지 제한’과 ‘온라인 동영상 시청 지도’ 관련 조례안이 발의돼 토론과 표결을 거쳐 처리됐다.참여 학생들은 “의회 절차를 직접 경험해 흥미롭고 신기했다”며 “토론과 표결을 통해 민주주의를 배울 수 있어 뜻깊었다”고 소감을 전했다.도의회는 상반기 동안 4월 14일부터 5월 29일까지 도내 10개 학교, 약 250명을 대상으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하반기에는 수요조사를 거쳐 총 25회로 확대할 계획이다.한편 청소년의회교실은 2014년부터 운영돼 지난해까지 126개 학교 5,200여 명이 참여하는 등 꾸준한 성과를 이어왔으며, 2023년에는 관련 조례 제정을 통해 제도적 기반도 마련됐다.도의회 관계자는 “청소년들이 민주주의 가치를 체득하고 미래 사회의 책임 있는 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체험 기회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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