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손중모기자] 무기질 비료 수급 불안이 현실화되는 가운데, 상주시농업기술센터가 ‘토양검정 후 적정시비’를 해법으로 제시하며 농가 대응을 촉구하고 나섰다고 15일 밝혔다.
원자재 가격 상승과 공급 차질 우려가 겹치면서, 기존 관행적 시비 방식의 한계를 보완해야 한다는 판단에서다.상주시농업기술센터는 농경지별 양분 상태를 과학적으로 분석하는 토양검정을 통해 작물 재배에 필요한 만큼만 비료를 사용하는 정밀 시비를 당부했다.
특히 최근 중동 정세 불안에 따른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비료값 부담이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불필요한 비료 사용을 줄이는 것이 농가 경영 안정의 핵심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토양검정 이후 발급되는 ‘비료사용처방서’에 따라 부족한 양분만 보충하면 작물 생육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면서도 토양 내 양분 과다 집적을 방지할 수 있다.
이는 장기적으로 토양 환경 보전은 물론 생산성 유지에도 긍정적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아울러 관행적으로 사용해 온 비료량을 줄일 수 있어 농가 경영비 절감에도 직접적인 도움이 된다.기술센터는 이러한 필요성을 확산하기 위해 농업인 교육과 모임을 통한 현장 홍보를 강화하는 한편, 1헥타르 이상 경작 농가 5천여 곳을 대상으로 ‘토양검정 후 적정시비’ 안내문을 발송할 계획이다.토양검정을 희망하는 농업인은 경작지에서 채취한 토양 약 500g을 기술센터 친환경농업관리실에 제출하면 무료로 검정을 받을 수 있다.서정현 미래농업과장은 “비료 수급 불안이 예상되는 현 시점에서 토양검정을 통한 적정 시비는 작물 생장과 경영비 절감을 동시에 달성할 수 있는 가장 현실적인 대안”이라며 “농가의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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