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손중모 기자]영양군이 본격적인 영농철을 앞두고 벼 종자소독 체계 강화에 나섰다.
초기 병해를 차단해 안정적인 생산 기반을 확보하겠다는 선제적 조치다.영양군은 올해 벼농사를 앞두고 볍씨 종자소독을 위한 온탕소독기 6대를 관내 벼 육묘장 운영 농가에 보급했다고 15일 밝혔다.벼 온탕소독은 60℃의 물에 볍씨를 약 10분간 담근 뒤 즉시 찬물로 식혀 종자를 소독하는 방식으로, 키다리병과 도열병 등 종자전염성 병해를 예방하는 데 효과적인 기술로 알려져 있다.
기존 약제 침지 방식보다 방제 효과가 높고 안전성이 뛰어난 점이 특징이다.특히 현재 공급되는 보급용 벼 종자는 미소독 상태이기 때문에 종자소독 과정이 필수적이다.
이에 따라 초기 단계에서의 철저한 관리가 수확량과 품질을 좌우하는 핵심 요소로 꼽힌다.군은 이번 장비 보급을 통해 농가의 병해 대응 능력을 높이고, 안정적인 육묘 환경 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조용완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볍씨 소독을 철저히 하면 못자리 실패를 줄일 수 있다”며 “약제 사용 방법 준수와 적정 파종, 적기 모내기를 병행해야 고품질 쌀 생산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기후변화와 병해 증가로 농업 환경의 불확실성이 커지는 가운데, 영양군의 이번 조치는 ‘사전 예방 중심’ 농업기술 지원의 중요성을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