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손중모 기자] 김천시립율곡도서관이 시민과 문학을 잇는 특별한 시간을 마련했다.
한국 현대소설을 대표하는 작가의 목소리를 통해 일상에 지친 시민들에게 위로와 공감의 메시지를 전했다.김천시립율곡도서관은 지난 14일 율곡홀에서 김애란 작가를 초청해 ‘소설의 음계, 삶의 사계’를 주제로 강연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번 강연에서 김 작가는 자신의 작품 속에 담긴 계절의 변화와 음악적 요소를 중심으로 소설의 분위기와 창작 의도를 풀어냈다.
특히 노래와 이야기가 삶을 어떻게 위로하고 서로를 연결하는지에 대한 경험을 진솔하게 공유하며 참석자들의 깊은 공감을 이끌어냈다.작가 특유의 섬세한 시선으로 전해진 문학적 통찰은 바쁜 일상 속에서 놓치기 쉬운 감정과 기억을 되돌아보게 하며, 문학이 지닌 치유의 힘을 다시금 일깨웠다는 평가다.김애란 작가는 이상문학상 대상과 동인문학상, 오영수문학상 등을 수상하며 한국 문단을 대표하는 작가로 자리매김해 왔다.
주요 작품으로는 ‘바깥은 여름’, ‘이 중 하나는 거짓말’, ‘안녕이라 그랬어’ 등이 있다.이번 강연은 단순한 작가와의 만남을 넘어, 문학을 통해 삶을 성찰하는 ‘공감의 장’으로 기능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이신기 김천시립도서관장은 “시민들이 소설 속 계절과 음악을 통해 자신의 삶을 새롭게 바라보고, 문학이 주는 위로를 경험하는 계기가 되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지역 공공도서관이 단순한 독서 공간을 넘어 문화·인문 플랫폼으로 확장되는 가운데, 김천시의 이번 강연은 시민과 문학을 연결하는 의미 있는 시도로 평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