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손중모 기자]대구 동구가 공공현수막 디자인 표준화를 통해 도시 미관 개선에 나섰다.
무분별한 현수막 난립 문제를 해소하고, 시민들이 정보를 보다 쉽게 인식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는 취지다.동구청은 최근 공공현수막 표준디자인 가이드라인을 마련해 배포했다고 15일 밝혔다.이번 가이드라인은 ‘조화’, ‘여백의 미’, ‘가독성’이라는 세 가지 원칙을 중심으로 설계됐다.
불필요한 요소를 줄이고 핵심 메시지를 명확히 전달하는 데 초점을 맞췄으며, 동구만의 정체성을 반영한 특화 디자인 요소도 함께 도입했다.이를 통해 도시 경관을 해치지 않으면서도 공공 정보 전달 기능을 강화하는 ‘균형형 디자인’ 구현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동구는 표준디자인 적용으로 현수막의 시인성과 통일성을 확보하고, 주민들이 일상 속에서 보다 쉽게 행정 정보를 접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김태운 동구청장 권한대행은 “표준화된 디자인 적용으로 도시 브랜드 이미지가 한층 높아질 것”이라며 “앞으로도 쾌적한 도시 환경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도시 디자인이 행정 경쟁력의 중요한 요소로 부각되는 가운데, 동구의 이번 시도는 ‘작은 변화로 만드는 큰 이미지 개선’ 사례로 평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