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손중모 기자] 대구동구보건소가 지역 내 치매 돌봄 기관과 손잡고 ‘지역사회 중심 치매관리’ 체계 구축에 나섰다.
고령화 심화에 대응해 치매 관리의 사각지대를 줄이겠다는 취지다.동구보건소는 지난 14일 성덕기억돌봄학교, 진명기억돌봄학교와 치매 예방 및 통합 관리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번 협약은 보건복지부 ‘제5차 치매관리종합계획(2026~2030)’에 발맞춰, 치매 환자가 기존 생활 터전에서 안전하게 지낼 수 있도록 지원하는 ‘지역사회 통합 돌봄’ 모델을 구체화하기 위해 마련됐다.협약에 따라 각 기관은 △치매 고위험군 및 경도인지장애 대상자 조기 검진 연계 △인지 강화 및 예방 프로그램 교류 △치매 환자 맞춤형 사례관리 정보 공유 △치매 친화 환경 조성을 위한 공동 캠페인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한다.특히 조기 검진과 예방 프로그램을 연계해 치매 진행을 늦추고, 환자별 특성에 맞춘 사례관리로 돌봄의 질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둘 계획이다.김정용 동구보건소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치매 관리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어르신들이 살던 곳에서 건강하고 품위 있는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지역사회 기반 돌봄 체계가 국가적 과제로 떠오른 가운데, 동구의 이번 협력 모델은 민관이 함께 구축하는 ‘촘촘한 치매 안전망’의 실질적 사례로 평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