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손중모 기자]2026대구세계마스터즈육상경기대회가 개막을 약 4개월 앞두고 전 분야 준비에 속도를 내고 있다.    경기 운영부터 교통·숙박·관광·안전까지 전방위 점검을 통해 ‘글로벌 생활체육 축제’의 완성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대회는 오는 8월 22일부터 9월 3일까지 13일간(개회식 8월 21일) 대구스타디움 일원에서 열린다.    세계 90개국에서 선수와 동반가족 약 1만1천 명이 참가할 예정이며, 대구스타디움과 경산시민운동장 등에서 트랙·필드·로드레이스 등 총 34개 종목이 펼쳐진다. 이번 대회는 35세 이상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생활체육 중심 국제대회로, 기록 경쟁을 넘어 건강과 도전, 교류를 지향하는 점이 특징이다.    가족 단위 참가가 많은 만큼 스포츠와 관광이 결합된 ‘체류형 국제행사’로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도 기대된다. 대구는 2011세계육상선수권대회와 2017세계마스터즈실내육상선수권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경험을 바탕으로, 독일 슈투트가르트에 이어 세계 두 번째 ‘국제육상도시’로 지정된 바 있다. 조직위원회는 이러한 경험을 토대로 대회 운영 역량을 극대화하고, 도시 브랜드 가치 제고와 생활체육 저변 확대를 동시에 노린다. 조직위원회는 현재 1처 3부 7팀, 39명 규모의 운영체계를 구축하고 전문 인력을 보강했다. 대구스타디움 트랙은 세계육상연맹(WA) ‘Class 1’ 재인증을 획득했으며, 하프마라톤과 10km 코스 역시 WA 인증을 완료했다.    또한 WMA 승인 경기운영 플랫폼을 도입해 모바일 실시간 기록 확인과 온라인 생중계 시스템도 구축할 계획이다. 참가자 편의를 위해 대구국제공항과 동대구역, 주요 경기장과 호텔을 연결하는 8개 셔틀버스 노선이 운영되며 외국인 참가자에게는 무료 교통카드가 제공된다. 숙박은 대구스타디움 반경 20km 내 약 8천 객실을 확보하고 전용 예약 시스템을 구축했다. 이와 함께 가족 동반 참가자를 위한 테마형 관광 프로그램도 마련해 대구의 문화와 관광을 함께 체험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개회식은 8월 21일 선수단 퍼레이드와 문화공연이 어우러진 축제로 열린다. 폐회식에서는 하이라이트 영상과 대회기 전달식이 진행된다. 대회 기간에는 K-POP 공연과 특별전시, 푸드존, 플리마켓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운영돼 스포츠와 문화가 결합된 축제 분위기를 조성할 예정이다. 자원봉사자 1,093명이 투입돼 경기 운영과 통역, 교통 통제, 프레스 지원 등 다양한 역할을 수행한다. 특히 경찰·소방·의료기관과 협력한 안전관리 체계를 구축해 폭염 등 기상 상황에도 대응할 수 있는 종합 대응 시스템을 마련한다. 참가 등록은 6월 23일까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되며, 해외 홍보와 국제 협력도 활발히 이어지고 있다. 현재까지 12개 기업에서 약 6억7천만 원 규모 후원을 확보했다. 김정기 조직위원장은 “대회 준비는 전 분야에서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다”며 “참가자와 시민 모두가 안전하고 즐길 수 있는 국제 스포츠 축제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국내 생활체육인들에게 세계 무대를 경험할 수 있는 기회이자, 대구가 글로벌 스포츠 도시로 도약하는 또 하나의 시험대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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