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손중모 기자]대구 남구가 시민 참여를 기반으로 한 행정 투명성 강화에 나섰다.    민원 현장의 목소리를 실시간으로 반영해 부패 취약 분야를 개선하겠다는 ‘체감형 청렴 행정’ 전략이다.남구는 외부 민원인을 대상으로 한 ‘청렴 클린톡 모니터링’을 본격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모니터링은 모바일 알림톡을 활용한 설문조사 방식으로 진행되며, 시민들이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편리하게 의견을 제시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조사는 4월, 7월, 11월 등 연 3회 실시되며, 보조금 지원 및 인·허가 업무를 경험한 민원인을 주요 대상으로 한다.설문 항목은 ▲업무 처리의 친절도 및 전문성 ▲적극성 ▲전반적인 만족도 ▲행정 개선 건의사항 등으로 구성됐다.    남구는 응답 결과를 단순 참고 수준을 넘어 실질적인 업무 개선 지표로 활용할 방침이다.특히 설문 결과와 건의사항은 해당 부서에 즉시 공유돼 미흡한 부분을 신속히 보완하고, 제도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운영된다.    이를 통해 부패 발생 요인을 사전에 차단하는 구조를 구축하겠다는 구상이다.조재구 남구청장은 “청렴 클린톡은 시민의 목소리를 가감 없이 들을 수 있는 중요한 창구”라며 “민원 현장의 불편을 개선해 행정 서비스의 질을 높이고, 시민이 신뢰할 수 있는 청렴 남구를 실현하겠다”고 밝혔다.행정 신뢰도 제고가 지방자치의 핵심 과제로 떠오른 가운데, 남구의 이번 시도는 디지털 기반 시민 참여를 통해 ‘투명 행정’을 구현하려는 실질적 접근으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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