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손중모기자] 계명대학교 동산병원 고위험 산모·신생아 통합치료센터가 국내 최고 수준의 모자의료 역량을 인정받았다.
동산병원 통합치료센터는 15일 서울 더플라자 호텔에서 열린 ‘2026 대한민국 메디컬 헬스케어 대상’에서 특성화센터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이번 상은 조선일보가 주최하고 보건복지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처 등이 후원하는 권위 있는 상으로, 국민 건강 증진과 보건산업 발전에 기여한 의료기관에 수여된다.통합치료센터는 권역 내 고위험 분만 환자의 95% 이상을 수용하며 지역 필수의료의 핵심 역할을 수행해 온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특히 임신 20주부터 출생 4주까지 이어지는 주산기 전 과정에서 산모와 태아를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통합 시스템을 갖춘 것이 강점으로 꼽힌다.전국 최초로 도입한 ‘산과 하이브리드 수술’은 분만 중 대량 출혈 등 응급 상황에 즉각 대응할 수 있는 의료 안전망으로 자리잡았다.또한 소아외과와 소아심장, 비뇨의학과 등 다학제 협진 체계를 구축하고, 신생아중환자실(NICU)과 고위험 산모·신생아 집중치료실(MFICU)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로 의료 수준을 끌어올렸다.이 같은 노력은 2024년 기준 초미숙아 생존율 95.5%라는 성과로 이어졌으며, 건강보험심사평가원 NICU 적정성 평가 3연속 1등급, 2025년 모자의료 진료협력 시범사업 대표기관 선정 등으로 이어졌다.배재훈 의료원장은 “제중원에서 시작된 의료 정신이 오늘날 고난도 모자의료의 표준으로 이어졌다”며 “센터 기능을 ‘모아 병원’ 수준으로 발전시켜 미래 세대의 생명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이날 시상식에는 김준형 병원장과 배진곤 센터장, 신소영 교수가 참석했으며, 지역 필수의료를 지켜온 의료진에 대한 감사와 격려의 메시지도 함께 전해졌다.고위험 출산과 신생아 치료의 중요성이 커지는 가운데, 동산병원의 이번 수상은 지역 의료기관이 국가적 의료 수준을 선도할 수 있음을 보여주는 대표적 사례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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