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손중모기자]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2026년 3월 전국주택가격동향조사’에 따르면 전국 주택시장은 매매·전세·월세 모두 상승세를 이어갔지만, 지역과 단지별로 혼조 양상이 뚜렷하게 나타났다.전국 기준 매매가격은 0.15% 상승했으며, 수도권(0.27%)과 서울(0.39%)이 상승을 주도했다. 반면 지방은 0.03% 상승에 그치며 상대적으로 제한적인 흐름을 보였다.전세가격은 전국 0.28%, 수도권 0.41%, 서울 0.46%로 상승했고, 월세 역시 전국 0.29%, 수도권 0.41%, 서울 0.51% 상승하며 임대시장 전반에서 오름세가 이어졌다.매매시장은 전반적으로 매물 증가와 일부 하락 거래가 나타나며 관망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재건축 추진 단지와 역세권 등 선호 지역을 중심으로 상승 거래가 지속되는 ‘선별적 상승’ 양상이 나타났다.서울의 경우 강북권에서는 광진·성북·서대문구 등이 상승을 이끌었고, 강남권에서는 일부 재건축 단지 중심으로 하락세가 나타나는 등 지역별 온도차가 컸다.경기지역은 안양·용인 등에서 상승, 이천·평택 등은 하락하는 혼조세를 보였으며, 인천은 상승과 하락이 엇갈리며 보합을 기록했다.전세와 월세 시장은 매물 부족 현상이 지속되는 가운데, 신축과 역세권 등 정주 여건이 우수한 단지로 수요가 집중되며 상승세가 이어졌다.특히 서울은 전세 0.46%, 월세 0.51% 상승하며 임대시장 강세가 두드러졌고, 수도권 전반에서도 유사한 흐름이 나타났다.지방 역시 상승 흐름은 유지했으나, 제주 등 일부 지역은 미분양 적체 영향으로 하락세를 보였다.한국부동산원은 “매매시장은 관망세 속에서도 일부 선호 단지를 중심으로 상승 거래가 이어지고 있다”며 “전세와 월세는 공급 부족 속 수요 집중으로 상승 흐름이 지속되고 있다”고 분석했다.전문가들은 “금리와 공급 상황, 지역별 개발 기대감 등에 따라 시장 양극화가 더욱 심화되는 흐름”이라며 “단기적으로는 지역·상품별 차별화 장세가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한다.수도권 중심 상승세와 지방 보합 흐름이 맞물린 가운데, 2026년 주택시장은 ‘선별적 상승과 지역 격차’가 핵심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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