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손중모기자] 비슬산참꽃축제 개막을 하루 앞둔 16일, 대구 달성군 비슬산 일대가 참꽃 만개 소식에 전국에서 몰려든 등산객들로 붐비며 이른 봄 인파를 실감케 했다.이날 비슬산 정상부 참꽃 군락지는 분홍빛 꽃망울이 절정을 이루며 능선을 따라 장관을 연출했다.
아직 공식적인 비슬산참꽃축제 개막 전임에도 불구하고, 주요 등산로와 탐방로에는 이른 아침부터 상춘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특히 유가사 방면과 대견사 방면 주요 진입로에는 인파가 동시에 몰리면서 일부 구간에서는 정체 현상이 빚어지기도 했다.
산행을 위해 입구에서부터 줄지어 오르는 등산객들의 모습은 마치 축제 당일을 방불케 했다.정상 능선길은 온통 분홍빛 참꽃으로 물들어 있었다.
바람에 흔들리는 꽃군락 사이로 이어진 등산로는 자연이 빚어낸 거대한 꽃길을 형성하며 방문객들의 감탄을 자아냈다.서울에서 내려온 김모(34) 씨는 “축제 시작 전에 한적하게 보려고 왔는데 생각보다 사람이 훨씬 많다”며 “그래도 만개한 참꽃을 보니 힘들게 올라온 보람이 충분하다”고 말했다.대전에서 가족과 함께 찾은 이모(47) 씨도 “SNS에서 사진을 보고 왔는데 실제 풍경은 훨씬 더 압도적”이라며 “아이들에게도 좋은 추억이 될 것 같다”고 전했다.정상 부근에서는 사진 촬영을 위한 방문객들이 몰리며 곳곳에서 줄을 서는 모습도 연출됐다.
특히 대표적인 전망 포인트에서는 삼각대를 설치하거나 기념사진을 찍는 탐방객들로 북적였다.달성군은 축제 전부터 탐방객이 급증함에 따라 안전요원과 안내 인력을 주요 지점에 배치해 질서 유지와 사고 예방에 나섰다지역 상권도 벌써부터 활기를 띠고 있다. 비슬산 인근 식당과 카페, 특산물 판매점에는 이른 시간부터 손님들이 몰리며 매출 증가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군 관계자는 “올해는 개화 시기가 예년보다 빨라 축제 전부터 많은 방문객이 찾고 있다”며 “개막 이후에는 더 많은 인파가 예상되는 만큼 안전 관리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밝혔다.한편 비슬산 참꽃은 이번 주말을 전후해 절정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되며, 본격적인 비슬산참꽃축제 기간 동안 더욱 많은 관광객이 찾을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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