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손중모 기자]예천문화관광재단은 15일 예천군문화회관에서 안동시 한국정신문화재단과 도청신도시 문화자원 연계 및 지속 가능한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은 그간 행정구역이 달라 공동 추진이 어려웠던 신도시 문화사업을 통합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 기관은 이를 계기로 신도시 내 다양한 민간 공간을 일상 속 문화공간으로 전환해 생활밀착형 문화환경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정책적 기반도 마련돼 있다. 안동시는 2024년 문화도시로 지정돼 광역 문화거점 역할을 수행하고 있으며, 예천군은 2025년부터 2년간 총 15억 원 규모의 문화특화지역조성사업을 통해 문화도시 도약을 준비 중이다.    이번 협약은 양 지자체의 문화정책을 유기적으로 결합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협력 사업은 예천군의 ‘우리동네:문화샘터’ 사업을 중심으로 추진된다.    주요 내용은 ▲신도시 민간 공간 운영자 발굴 및 문화기획 교육 ▲일상 공간의 문화공간화 ▲주민 운영 문화공간의 유형화 및 네트워크 구축 ▲민간 공간을 활용한 문화투어 프로그램 개발 등이다.특히 이번 사업은 주민이 직접 문화 활동을 기획하고 운영하는 ‘주민 주도형 모델’에 방점이 찍혀 있다.    단순한 시설 조성이 아닌, 자생적 문화생태계 구축을 목표로 한다는 점에서 기존 행정 주도 사업과 차별화된다.재단 관계자는 “행정구역의 경계를 넘어 동일 생활권에서 문화사업을 공동 추진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며 “주민 참여형 문화공간 모델을 신도시 전반으로 확산해 나가겠다”고 밝혔다.도청신도시를 중심으로 한 이번 협력이 지역 간 문화격차를 해소하고, 광역 생활권 기반 문화정책의 새로운 모델로 자리 잡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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