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손중모기자] 고령군이 대가야의 역사성과 정체성을 살린 도시경관 조성에 속도를 낸다.고령군은 2026년도 ‘고도(古都) 이미지 찾기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고도지정지구인 역사문화환경 보존육성지구를 대상으로 대가야 도읍지의 전통 경관을 복원하고, 주민 주거환경 개선을 병행하기 위해 마련됐다.대상 지역은 지산리와 연조리 일대이며, 지산동 고분군을 중심으로 한 역사문화권의 경관 정비가 핵심이다.
지원 대상은 해당 지구 내 단독주택과 근린생활시설이다.지원 내용은 ▲한옥 신축·증축 및 수선 ▲우수건축자산 정비 ▲담장·대문·간판 등 가로경관 개선 사업 등으로 구성된다.
사업비는 항목별 총공사비의 50% 범위 내에서 차등 지원되며, 한옥 신축의 경우 최대 1억5천만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특히 공사 초기 자금 부담을 줄이기 위한 선지급 제도가 도입된 점이 눈길을 끈다.
건축주가 사전협의와 설계를 마친 뒤 고령군 고도보존육성 지역심의위원회 심의를 통과하면, 공사 착수 후 ‘한옥 지붕 공사’ 완료 시 보조금의 50%를 먼저 지급받을 수 있다. 이후 준공 검사 절차를 거쳐 잔여 보조금이 지급된다.사업 신청을 희망하는 주민은 사전에 ‘토지e음’ 사이트를 통해 해당 필지가 역사문화환경 보존육성지구에 포함되는지 확인해야 하며, 세부 신청 절차와 기준은 고령군청 홈페이지 고시·공고란에서 확인할 수 있다.군 관계자는 “지산동 고분군 세계유산 등재와 고도 지정으로 높아진 위상에 걸맞은 역사문화도시 경관을 조성하는 사업”이라며 “주민 정주 여건 개선은 물론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는 만큼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고령군은 이번 사업을 통해 전통과 현대가 조화를 이루는 도시 환경을 구축하고, 대가야 역사문화 자원을 활용한 관광 경쟁력 강화에도 힘쓸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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