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8위→1위…“정책과 현장이 맞물린 결과”[경북도민방송=손중모기자]상주시는 2022년 38위에서 2023년 14위, 2024년 3위를 거쳐 2025년 전국 1위에 올랐다. 3년 만의 가파른 상승이다.시는 교통안전시설 개선과 행정 집중을 주요 요인으로 꼽는다. 매년 교통안전시설 보급사업을 확대하며 위험 구간을 정비했고, 고령층 보호를 위한 ‘실버안전길’ 조성에 집중했다.
여기에 2024년 지능형교통시스템(ITS) 구축을 완료하며 교통 흐름 개선과 운전 안전성 확보를 동시에 추진했다.민·관·경 합동 교통안전 캠페인 역시 지속적으로 이어지며 운전자와 보행자의 준법 의식 향상에 힘을 보탰다.◆교통문화지수, 정책 방향을 비추는 지표교통문화지수는 ▲교통안전 행정 노력도 ▲운전행태 ▲보행행태 등을 종합 평가하는 대표 지표다.전문가들은 “지표가 곧 모든 것을 설명하진 않지만, 지자체의 정책 방향과 투자 집중도를 보여주는 유의미한 기준”이라고 평가한다.
상주시의 경우 시설 개선과 행정 대응이 동시에 강화되면서 평가 전반에서 고른 점수를 얻은 것으로 분석된다.◆현장 목소리 “확실히 달라졌다”취재진이 만난 시민들은 전반적으로 긍정적인 변화를 체감하고 있었다.도심 주요 도로에서는 신호체계 개선과 차로 정비로 교통 흐름이 한층 안정됐다는 반응이 많았고, 보행 환경 역시 이전보다 안전해졌다는 평가가 이어졌다.한 시민은 “예전보다 차량 흐름이 부드러워지고 보행 신호도 체계적으로 바뀌어 길 건너기가 한결 수월해졌다”고 말했다.
또 다른 시민은 “마을 주변에도 안전시설이 늘어나면서 어르신들이 다니기 훨씬 안심된다는 얘기를 많이 한다”고 전했다.◆“성과의 핵심은 꾸준함”…사고 예방 효과 기대전문가들은 상주시의 사례를 ‘단기간 집중 투자와 지속적 관리가 결합된 모델’로 평가한다.특히 시설 개선과 시민 의식 변화가 동시에 진행될 경우 교통사고 감소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향후 실제 안전지표에서도 긍정적인 변화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된다는 분석이다.◆1위 이후 과제…“생활권 안전까지 확장”성과를 유지하기 위한 과제도 남아 있다.전문가들은 도심 중심 개선을 넘어 읍·면 지역까지 생활권 단위 안전망을 확대하고, 시민 참여형 교통문화 정착을 지속해야 한다고 지적한다.◆ “전국 1위, 이제 시작”상주시 관계자는 “이번 성과는 시민과 행정이 함께 만든 결과”라며 “앞으로도 교통시설 확충과 교육·캠페인을 지속해 시민이 체감하는 안전 수준을 더욱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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