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손중모기자] 김천시와상주시 산림부서 공직자들이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를 위해 시군 간 상호 기부에 나서며 지역 상생의 새 모델을 만들어가고 있다.    행정기관 간 협력을 넘어 자발적 기부 문화 확산과 지방재정 보완, 지역 교류 확대라는 제도 본연의 취지를 실천했다는 평가다.김천시 산림과는 최근 상주시 산림녹지과와 협력해 시군 간 상호 기부를 추진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기부에는 양 지자체 산림부서 직원 총 35명이 참여했으며, 모두 360만원의 기부금이 조성됐다.세부적으로는 김천시 산림과 직원 16명이 상주시에 170만원을 기부했고, 상주시 산림녹지과 직원 19명은 김천시에 190만원을 전달했다.    각 지역 공직자들이 상대 지자체에 기부하는 방식으로 진행돼 제도의 취지를 살리면서도 상호 신뢰와 협력의 의미를 더했다.특히 이번 상호 기부는 단순한 일회성 행사에 그치지 않고,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를 중심으로 산림행정 분야 교류를 넓히는 계기가 됐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산림자원 관리와 녹지정책, 산불 예방 등 공통 현안을 안고 있는 두 도시가 행정 협업 기반까지 다질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는 분석이다.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주소지를 제외한 타 지방자치단체에 기부하면 세액공제와 답례품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제도로, 지역 균형발전과 지방재정 확충을 목표로 시행되고 있다.    그러나 제도 안착을 위해서는 시민 공감대 형성과 지속적인 참여 확산이 핵심 과제로 꼽혀왔다.이런 가운데 공직사회가 먼저 자발적으로 참여해 모범 사례를 만들었다는 점에서 이번 상호 기부는 상징성이 크다.    민간단체와 기업, 향우회 등으로 참여가 확산될 경우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긍정적 효과가 기대된다.김천시 관계자는 “고향사랑기부제는 지역 간 상생과 발전을 이끄는 중요한 제도”라며 “앞으로도 유관단체 및 각종 행사와 연계한 홍보를 지속 추진해 시민과 기관의 참여를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한편 김천시는 앞으로도 각종 행사와 연계한 현장 홍보, 기관·단체 협업 프로그램, 참여 유도 시책 등을 통해 기부 문화 확산에 힘쓸 계획이다.    지방소멸 대응과 지역경제 활력 제고라는 시대적 과제 속에서 고향사랑기부제가 실질적 해법으로 자리 잡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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