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김기원 기자] 경주시는 시민 건강 증진과 생활 속 운동문화 확산을 위해 ‘530 건강+’ 프로그램을 본격 운영하며 세대별 맞춤형 근력 강화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청장년층에게는 대면 운동교실을, 어르신들에게는 스마트 기술을 접목한 비대면 프로그램을 제공하면서 시민 체감형 건강정책을 강화하는 모습이다.
‘530 건강+’는 ‘일주일에 5일, 하루 30분 근력운동’을 실천하자는 의미를 담은 건강생활 실천 프로젝트다.
단순 일회성 캠페인에 그치지 않고 연령별 신체 특성과 생활 패턴을 반영한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실효성을 높였다는 평가다.20~50대를 대상으로 한 ‘근력운동교실’은 지난 14일부터 다음 달 12일까지 매주 화요일 총 4회 과정으로 운영된다.
경주시 보건소 2층 보건교육장에서 전문 운동지도사의 지도 아래 진행되며, 근력 향상과 체형 교정, 만성질환 예방을 위한 생활운동 중심 프로그램으로 꾸려졌다.시는 고령층 건강관리에도 힘을 쏟고 있다. 60~70대를 위한 ‘스마트 경로당 어운완 교실’은 대형 TV와 화상 시스템을 활용한 원격 방식으로 운영된다.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해 경로당에서도 전문 운동지도를 받을 수 있도록 한 점이 특징이다.프로그램은 불국동 조전내리경로당, 안강읍 노당2리 경로당, 황오동 중앙경로당, 건천읍 건천2리 부녀경로당 등 스마트 경로당 4개소에서 지난 14일부터 시작됐다.
매주 화요일 총 3회 과정으로 오는 28일까지 시범 운영되며, 보건소 운동지도사가 실시간으로 참여자 자세를 점검하고 운동을 지도한다.특히 이동이 불편하거나 보건기관 방문이 쉽지 않은 어르신들도 거주지 인근 경로당에서 손쉽게 건강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어 호응이 기대된다.
고령사회에 대응한 예방 중심 건강정책이라는 점에서도 의미가 크다.경주시는 이번 시범 운영 결과와 참여자 만족도, 건강 개선 효과 등을 종합 분석해 스마트 경로당 건강증진 사업을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향후 디지털 기반 건강관리 시스템을 지역사회 전반으로 넓혀 시민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는 건강도시 기반을 구축한다는 구상이다.정순이 경주시 건강증진과장은 “앞으로도 스마트 기술을 활용한 건강증진 프로그램을 지속 확대해 시민 스스로 건강을 관리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며 “모든 세대가 함께 누리는 건강도시 경주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