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손중모 기자]문경시보건소가 거동이 불편해 병원 방문이 어려운 어르신들을 위해 2026년 장기요양 재택의료센터 시범사업을 본격 추진하며 지역사회 통합돌봄 체계 강화에 나섰다고 17일 밝혔다.   의료와 요양, 복지를 한 번에 연계하는 ‘찾아가는 돌봄서비스’로 초고령사회 대응에 속도를 내고 있다.이번 사업은 지난 3월 27일부터 시행된 정부의 의료·요양 통합돌봄 정책에 발맞춰 추진된다.   어르신들이 익숙한 집에서 생활을 이어가며 필요한 의료와 돌봄서비스를 통합적으로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핵심이다.문경시는 지난 2월 ‘의원-보건소 협업형 재택의료센터 시범사업’ 공모에 참여해 최종 선정됐다.    이후 참여 의료기관인 스마일내과와 보건소 간 간담회를 통해 업무 범위와 운영 매뉴얼을 점검하고, 국민건강보험공단 센터 등록 절차를 마친 뒤 3월 27일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장기요양 재택의료센터는 의사와 간호사, 사회복지사가 하나의 다학제팀을 구성해 어르신 가정을 직접 방문하는 서비스다.    의사는 건강상태를 점검하고 진료 및 처방전을 발행하며, 간호사는 건강관리와 간호 처치를 담당한다.    사회복지사는 상담을 통해 필요한 복지서비스를 연계하는 역할을 맡는다.지원 대상은 거동이 불편해 외출이 어려운 장기요양 수급자 가운데 재택의료가 필요하다고 의사가 판단한 어르신이며, 장기요양 1~2등급 대상자가 우선 지원된다.    선정된 대상자에게는 ▲의사 월 1회 이상 방문진료 ▲간호사 월 2회 이상 방문간호 ▲사회복지사의 주기적 사례관리와 지역 돌봄자원 연계 서비스가 제공된다.문경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불필요한 시설 입소나 요양병원 입원을 줄이고, 어르신들이 자신이 살던 공간에서 존엄한 노후를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지역 의료기관과 공공보건 체계를 연결한 협업 모델이라는 점에서도 주목받고 있다.권상명 소장은 “어르신들이 소외되지 않고 집에서 의료와 돌봄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해 불필요한 시설 입소와 입원을 줄이겠다”며 “어르신들의 자기결정권을 존중하는 지역 중심 돌봄 체계가 더욱 견고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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