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손중모 기자]성주군이 완연한 봄기운이 감도는 4월을 맞아 분홍빛 산철쭉으로 물든 지역의 숨은 명소를 소개하며 상춘객들의 발길을 기다리고 있다.
화려한 꽃물결과 함께 산림복원의 의미까지 담아낸 공간으로 주목받고 있다.17일 군이 추천한 봄 명소는 성주휴게소 뒤편 일대다.
중부내륙고속도로 하행선에 위치한 이곳은 초전면 용봉리에 자리해 접근성이 뛰어나고, 여행길에 잠시 들러 봄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장소로 손꼽힌다.이 일대는 과거 산불 피해로 황폐화됐던 산림지역이었다.
그러나 성주군은 지난 2019년부터 2022년까지 총 2.8ha 면적에 17만여 본의 산철쭉을 식재하고 지속적인 관리에 나서며 생태 회복과 경관 개선을 동시에 이뤄냈다.그 결과 삭막했던 산비탈은 매년 봄이면 분홍빛 꽃으로 뒤덮이는 녹색 휴양공간으로 탈바꿈했다.
지역 주민은 물론 성주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새로운 볼거리와 쉼터를 제공하며 지역 관광자원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특히 올해는 예년보다 따뜻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산철쭉 개화 시기가 빨라졌다.
군은 절정 시기가 앞당겨져 4월 말이 되기 전에 꽃이 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어, 이번 주말이 가장 좋은 관람 시기가 될 전망이다.산철쭉 군락지는 사진 명소로도 인기를 끌고 있다.
고속도로 주변 산자락을 따라 이어진 꽃길과 탁 트인 전망이 어우러져 봄나들이객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하고 있다.군 관계자는 “올해 산철쭉은 따뜻한 날씨로 인해 예년보다 일찍 개화했다”며 “꽃이 지기 전 성주를 꼭 방문해 봄이 주는 선물을 마음껏 만끽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