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손중모 기자]대구 남구청이 새 학기를 맞아 어린이집과 유치원, 학교 등 집단생활이 본격화되면서 수두와 유행성이하선염(볼거리) 발생 증가가 우려된다며 개인위생 관리와 예방접종 이행을 당부하고 나섰다.17일 보건소에 따르면 수두와 유행성이하선염은 단체생활 공간에서 쉽게 전파되는 대표적인 소아 감염병으로, 영유아와 초등학교 저학년층에서 주로 발생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학생 간 접촉이 늘어나는 학기 초에는 감염 확산 가능성이 높아 선제적 예방이 중요하다.수두는 발열과 함께 전신에 가려운 수포성 발진이 나타나는 질환으로, 환자와의 직접 접촉이나 호흡기 분비물을 통해 전파된다.
유행성이하선염은 발열과 함께 귀밑 침샘이 붓고 통증이 동반되며, 기침·재채기 등 비말 또는 오염된 타액 접촉으로 감염될 수 있다.이에 남구보건소는 감염병 예방수칙으로 △비누를 사용한 30초 이상 올바른 손씻기 △기침·재채기 시 휴지나 옷소매로 입과 코 가리기 △개인 물품 함께 사용하지 않기 △교실과 가정 내 주기적 환기 및 환경 청결 유지 △의심 증상 발생 시 즉시 의료기관 진료 받기 등을 강조했다.특히 두 질환 모두 예방접종을 통해 감염 위험과 중증도를 낮출 수 있는 만큼 보호자들의 관심도 요구된다.
보건소는 자녀의 국가예방접종 완료 여부를 확인하고, 미접종자는 권장 일정에 맞춰 접종을 마쳐야 한다고 안내했다.새 학기 감염병 예방은 학교와 가정, 지역사회가 함께 대응해야 한다는 점도 강조됐다.
학생 개인의 위생 습관은 물론 교육기관의 환경관리와 신속한 대응체계가 병행돼야 집단 감염을 막을 수 있다는 설명이다.이명자 소장은 “새 학기에는 학생 간 접촉이 늘어 감염병이 확산되기 쉬운 시기인 만큼 가정과 교육기관에서 손씻기, 기침예절 등 기본 예방수칙을 함께 실천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감염병 예방 홍보와 신속한 대응체계를 통해 지역사회 건강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