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손중모기자] 문경시가 신규 공무원의 조직 적응과 시정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현장 중심 연수’에 나섰다.
단순 이론 교육을 넘어 주요 사업장을 직접 체험하게 하는 방식으로, 실무 감각과 정책 이해를 동시에 끌어올리겠다는 취지다.시는 지난 15일부터 16일까지 이틀간 지난해 2월부터 올해 3월까지 임용된 신규 공무원을 대상으로 주요 사업 현장 견학 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17일 밝혔다.이번 연수는 쌍용양회 문경공장을 시작으로 문경 돌리네습지, 가은아자개장터 외식창업 테마파크, 문경 에코월드 등 지역 핵심 사업지를 순회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단순 방문에 그치지 않고 현장 관계자 설명과 질의응답을 병행해 정책 추진 과정과 성과를 직접 체감하도록 구성됐다.참가자들은 산업 근대화 유산으로서 영상 촬영지로 활용되는 쌍용양회 공장, 세계 람사르 습지로 지정된 돌리네습지, 민간 협업 모델로 주목받는 가은아자개장터, 문화·관광 복합 공간인 에코월드 등을 둘러보며 시정 주요 축을 입체적으로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특히 관광·산업·환경이 결합된 현장을 직접 확인하면서, 문경시가 추진 중인 지역 성장 전략의 방향성을 체감했다는 평가다.연수에 참여한 한 신규 공무원은 “그동안 문서로 접했던 주요 사업을 현장에서 직접 보니 시정의 비전과 철학이 보다 명확하게 다가왔다”며 “동기들과 소통하며 유대감을 높일 수 있어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문경시는 이번 프로그램이 신규 공무원의 조직 적응에도 긍정적 효과를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장 경험을 통해 업무 이해도를 높이고, 동기 간 네트워크를 형성해 초기 공직 생활의 부담을 완화할 수 있다는 판단이다.임기홍 총무과장은 “낯선 업무 환경에서 느끼는 긴장감이 이번 연수를 통해 해소되고 조직 적응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유연한 소통 문화를 기반으로 활력 있는 조직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다만 일각에서는 일회성 견학에 그치지 않고, 현장 경험이 실제 정책 기획과 행정 서비스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후속 교육과 평가 체계를 마련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문경시의 ‘체험형 공직 교육’이 단순 프로그램을 넘어 실질적인 행정 역량 강화로 이어질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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