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손중모기자] 상주시가 농촌 환경오염 예방과 농가의 폐기물 처리 부담을 덜기 위해 추진한 ‘영농폐기물 집중 무상 수거 사업’이 당초 목표치를 크게 웃도는 성과를 거두며 마무리됐다.    현장 수요를 반영한 탄력적 행정이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졌다는 평가다.상주시는 올해 농업용 부직포와 차광막, 보온덮개 등 재활용이 어려운 영농폐기물 986톤을 수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는 당초 계약 물량 400톤 대비 246%에 달하는 규모다. 지난해 수거 실적 420톤과 비교해도 2배 이상 증가한 수치로, 시 집계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이다.이번 사업은 애초 3월 초 종료될 예정이었다. 그러나 수거를 희망하는 농가들의 요청이 이어지자 시는 사업 일정을 조정해 2월 26일부터 3월 31일까지 집중 수거에 나섰다.  행정 편의보다 현장 목소리를 우선한 결정이 참여 확대로 이어졌고, 결과적으로 폭발적인 수거 실적을 끌어냈다는 분석이다.수거된 폐기물은 동 지역의 경우 상주시 재활용품 선별장으로, 읍·면 지역은 지정 임시 적치장으로 각각 운반됐다.    이후 민간 위탁업체가 순회 수거하는 방식으로 신속히 처리해 농번기 이전 농가 불편도 최소화했다.영농폐기물은 적기에 처리하지 못할 경우 농촌 경관 훼손은 물론 무단 방치와 불법 소각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특히 건조한 봄철에는 산불 위험까지 높일 수 있어 체계적인 수거 시스템 구축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시는 이번 대규모 수거를 통해 농촌 생활환경 개선과 화재 예방, 환경보전 등 다중 효과를 거둔 것으로 보고 있다.    무엇보다 비용 부담과 처리 경로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던 농가들의 만족도도 높았던 것으로 전해졌다.상주시 관계자는 “농업 현장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사업 기간을 연장한 것이 높은 수거 실적과 농가 호응으로 이어졌다”며 “앞으로도 영농폐기물의 적정 처리를 적극 지원해 깨끗하고 안전한 농촌 환경 조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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