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이종환 기자]청도군이 지적재조사와 공시지가 산정, 공간정보시스템 개선 등 토지행정 전반의 정비를 본격화하며 군민 체감형 민원서비스 향상에 나서고 있다.군은 지리정보팀을 중심으로 노후화된 종이지적을 디지털 지적으로 전환하는 지적재조사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토지의 실제 현황과 일치하는 지적정보를 구축해 경계 불일치로 인한 주민 갈등을 줄이고 재산권 보호를 강화하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정밀 측량과 주민 의견 수렴을 병행해 신뢰도 높은 지적 데이터를 확보하고, 체계적인 행정 기반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지적팀은 구(舊) 토지·임야대장 한글화 사업도 추진한다.    한자와 일본어로 작성된 기존 대장은 민원인의 이해가 어렵고 소유권 변동 이력 확인에 한계가 있었던 만큼, 이를 전면 한글화하고 토지 및 소유자 변동 이력을 포함한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할 계획이다.    해당 사업은 2026년 착수를 목표로 단계적으로 추진돼 2030년 완료를 목표로 한다.    이를 통해 민원 처리의 신속성과 정확성을 높이는 한편, 지적기록물통합관리시스템과 연계해 예산 절감과 기록물 안전성 확보 효과도 기대된다.토지관리팀은 ‘개별공시지가 산정’을 통해 공정한 토지행정 기반을 강화하고 있다.    2026년 1월 1일 기준 개별공시지가(20만6천551필지)는 비교표준지와의 특성 차이를 반영해 산정됐으며, 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 심의·의결을 거쳐 오는 30일 결정·공시될 예정이다.    국세와 지방세, 각종 부담금 부과 기준으로 활용되는 만큼 감정평가사와의 협의를 통해 균형 있는 가격을 산정하고, 주민 열람 및 의견 제출 절차를 운영해 투명성과 신뢰성을 높이고 있다.이와 함께 군은 공간정보열람시스템 노후 장비 교체도 완료했다.    2024년 군청과 각북면·금천면을 시작으로 2025년 청도읍·화양읍·이서면, 2026년 2월 각남면·풍각면·운문면·매전면까지 순차적으로 교체를 마쳤다.    신규 장비는 대형 터치스크린을 적용해 지적도와 용도지역, 도로명주소, 항공사진 등 다양한 정보를 보다 직관적으로 제공한다.청도군 민원과는 민원팀, 건축디자인팀, 인허가1·2팀 등과 협업 체계를 구축해 생활민원 대응부터 인허가 처리, 공간·지적정보 관리까지 전반적인 행정서비스 개선을 추진하고 있다.김동기 청도군수 권한대행은 “민원행정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부서 간 협력을 확대해 군민 중심의 신뢰받는 행정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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