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손중모 기자] 대구시가 봄밤을 뜨겁게 달굴 대형 트로트 공연을 마련해 시민들과 만난다.대구시는 오는 25일 오후 6시 코오롱 야외음악당에서 ‘2026 파워풀 K-트로트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올해로 4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는 무료 공연으로 진행되며, 박서진, 박군, 박구윤, 오유진, 은가은, 설운도, 영탁 등 국내 정상급 트로트 가수들이 무대에 올라 화려한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이번 페스티벌은 전 세대를 아우르는 트로트 공연을 통해 시민들에게 활력을 제공하고, 일상에 지친 시민들의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기획됐다.
특히 다문화가정, 저소득층, 어르신 등 문화 취약계층에도 관람 기회를 제공해 공공 문화행사의 의미를 더했다.대구시는 대규모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안전 관리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소방·경찰 등 유관기관과 협력해 행사장 주변 안전 취약 구간에 전담 인력을 배치하고, 응급환자 발생 시 신속 대응을 위한 구급차 상시 대기와 응급구호반 운영 등 비상 대응체계를 구축한다.또 인근 병원과 협조체계를 마련해 만일의 사고에 대비하는 한편, 교통 혼잡 최소화를 위한 대책도 병행한다.
주요 교차로와 진입로에 지도 단속 차량을 배치하고, 라바콘 설치를 통해 불법 주·정차 관리를 강화할 계획이다.시민 편의시설도 확대된다. 이동식 화장실과 무더위 쉼터를 추가 설치해 쾌적한 관람 환경을 조성하고, 대중교통 이용객을 위한 수송 대책도 마련했다.
행사장 인근을 지나는 시내버스 6개 노선은 증회 운행되며, 도시철도 두류역에는 행사 종료 후 영남대 방면 열차 1대를 비상 대기시켜 시민 이동 편의를 지원한다.시는 행사장 주변 혼잡이 예상되는 만큼 가급적 대중교통 이용을 당부했다.황보란 문화체육관광국장은 “많은 시민이 함께하는 행사인 만큼 안전 관리에 빈틈이 없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며 “트로트의 흥겨운 선율 속에서 시민 모두가 하나 되는 문화 축제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