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손중모기자] 의성군이 가족 간 소통 확대와 청소년 정서 지원을 위해 스포츠 체험형 가족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아버지와 자녀가 함께 시간을 보내며 유대감을 높이고, 다문화가족 청소년들에게는 또래와 어울리는 건강한 여가 기회를 제공해 호응을 얻었다.의성군은 지난 19일 의성군가족센터와 함께 ‘우리동네 아빠교실 부자캠프’와 ‘다문화가족 자녀 정서안정 지원사업’을 연계한 ‘야구경기 관람 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21일 밝혔다.이번 행사에는 지역 내 아버지와 자녀, 다문화가족 청소년 등 60여 명이 참여했다.
가족이 함께하는 현장 체험을 통해 아버지의 육아 참여를 자연스럽게 유도하고, 청소년들에게는 정서적 안정과 건전한 여가활동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참가자들은 경기장을 찾아 선수들의 역동적인 플레이를 직접 관람하고 응원전을 함께 펼치며 일상에서 벗어난 특별한 시간을 보냈다.
평소 바쁜 생활 속에서 자녀와 충분한 시간을 보내기 어려웠던 아버지들에게는 소통의 장이, 청소년들에게는 활력과 즐거움을 얻는 시간이 됐다는 평가다.특히 다문화가족 청소년(13세~19세)에게는 또래 친구들과 함께 스포츠 문화를 경험하며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경기 운영과 응원 문화 등을 통해 다양한 직업 세계를 간접적으로 접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됐다.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청소년은 “야구장에 직접 와본 것은 처음인데 친구들과 함께 응원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고 말했다.
또 한 아버지는 “아이와 함께 응원하면서 더욱 가까워진 느낌을 받아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의성군가족센터는 이번 프로그램이 단순한 문화체험을 넘어 가족 구성원 간 공감대를 높이고, 다문화가족 청소년의 사회 적응력과 정서 회복력을 높이는 계기가 된 것으로 보고 있다.김수미 의성군가족센터장은 “이번 프로그램은 가족 간 공감대를 형성하고 다문화가족 청소년의 정서적 안정을 지원하기 위해 추진됐다”며 “앞으로도 대상별 특성에 맞는 맞춤형 가족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김주수 의성군수는 “이번 프로그램이 가족 간 유대감 형성과 청소년들의 건강한 성장에 도움이 되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군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가족 지원 프로그램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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