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손중모기자] 문경시민운동장이 야간 경기와 각종 대회 유치가 가능한 현대식 체육시설로 한 단계 도약했다.    대형 조명타워 설치로 밤에도 최적의 경기 환경을 갖추게 된 데 이어, 우수한 잔디 품질까지 인정받으며 지역 스포츠 인프라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문경시는 지난 17일 시민운동장에서 조명타워 설치공사 준공에 따른 점등 시연을 실시했다고 21일 밝혔다.이날 행사에는 문경시장 직무대리 부시장을 비롯해 문경시의회 의장, 도·시의원, 체육회 관계자 등이 참석해 새롭게 구축된 조명시설의 성능과 경기장 환경을 직접 점검했다.이번 사업은 시민운동장의 야간 이용 여건 개선과 전국 단위 스포츠 행사 유치를 위해 추진됐다.    23억 원을 투입해 높이 32m 규모의 조명타워 4기를 설치했으며, 각 타워에는 고성능 LED 조명기구가 탑재됐다.새 조명시설은 경기장 전역을 균일하게 비추는 것이 특징이다.    평균 조도 약 1,900럭스(lx)를 확보해 야간 경기 진행은 물론 방송 중계까지 가능한 수준의 조명 환경을 갖췄다.    이에 따라 향후 프로·실업 스포츠 경기와 대형 체육행사 유치에도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에너지 효율성과 친환경성도 함께 고려됐다. 고효율 LED 조명을 적용해 전력 사용량과 유지관리 비용을 줄였고, ‘풀 컷오프(Full Cut-off)’ 방식의 빛 차단 설계를 도입해 인근 주거지역에 미치는 빛 공해를 최소화했다.운영 편의성도 높였다. 통합 원격제어 시스템을 구축해 점등·소등과 밝기 조절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했으며, 정밀 지반조사와 구조계산을 거쳐 시설 안전성까지 확보했다.경기장 잔디 상태 역시 호평을 받고 있다. 지난 11일 시민운동장에서 열린 WK리그 경기에서는 우수한 잔디 품질과 쾌적한 경기환경이 선수단과 관계자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았다.특히 잔디의 균일한 밀도와 평탄성이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그라운드 전반의 레벨 상태와 탄성 복원력이 뛰어나 볼의 구름과 바운드가 일정하게 이어졌다는 평가다.    배수성과 지반 안정성도 확보돼 선수들의 움직임을 안정적으로 지원하고 부상 위험 감소에도 도움이 된 것으로 분석됐다. 문경시는 조명시설 확충과 잔디 품질 관리가 동시에 성과를 내면서 시민운동장이 주·야간 모두 경쟁력을 갖춘 종합 스포츠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시 관계자는 “조명시설과 잔디 품질이 모두 안정적으로 유지되면서 시민운동장의 활용도가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최상의 경기환경을 유지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한편 오는 25일 예정된 WK리그 경기에서도 향상된 경기장 환경이 다시 한 번 주목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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