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손중모기자] 문경시가 침체된 점촌 원도심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점촌역 일대에 특색 있는 테마거리를 조성한다.
점촌역 방향 200여m 구간을 ‘닻별 거리’로 꾸며 상권과 문화를 결합한 복합 공간으로 탈바꿈시키겠다는 구상이다.21일 시에 따르면 점촌원도심상권 내 점촌역 방면 주요 거리에는 노란색 간판과 어닝이 새롭게 설치되고, 상징 조형물과 조형 벤치 등이 들어선다.
여기에 70m 길이의 은하수 파고라 조명을 설치해 낮과 밤 모두 눈길을 끄는 거리 경관을 연출할 계획이다.‘닻별’은 별자리 카시오페이아자리의 또 다른 이름이다. 문경시는 상징색인 노란색을 거리 전반에 적용해 통일감 있는 디자인을 구현했다.
황금빛 별 모양의 조형물을 중심으로 벤치와 가로등에도 노란색 포인트를 더해 밝고 경쾌한 분위기를 조성했다.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닻별 팬덤이 지닌 긍정적 에너지와 문화적 감성을 지역 상권으로 끌어들여 젊은 층과 관광객의 유입을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단순한 경관 개선을 넘어 지역 상권에 새로운 소비 동력을 만들겠다는 의미가 담겼다.상권 활성화 효과를 높이기 위한 연계 전략도 함께 추진된다. 문경시는 점촌역전상점가와 행복상점가, 문경중앙시장을 연결하는 ‘점촌점빵길’을 중심축으로 활용해 상권 전체에 방문객이 순환하도록 동선을 설계했다.오는 24일부터 3일간 열리는 제2회 점촌점빵길 빵 축제와 점촌점빵길 STAR 콘서트도 같은 맥락에서 마련된다.
거리 공연과 쇼핑, 먹거리 행사를 함께 즐긴 방문객들이 자연스럽게 인근 상점가와 전통시장으로 이동하도록 유도해 지역경제 파급효과를 높인다는 계획이다.시는 이번 닻별 거리 조성이 점촌 원도심 상권 재생사업의 상징적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화 콘텐츠를 통해 체류 시간을 늘리고, 재방문율을 높여 지속 가능한 상권 구조를 만드는 것이 목표다.이동욱 문경시장 권한대행은 “닻별 거리 조성을 통해 미관 개선은 물론 상권과 문화가 어우러진 점촌원도심상권 복합공간의 자생력을 높이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며 “점촌역에서 중앙시장 방향으로 연결되는 점촌점빵길 구간에도 노란색 닻별 거리 조성을 확대해 전통시장 상권도 함께 상생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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