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손중모 기자]중동 지역 분쟁 장기화로 국제 원자재 가격 상승과 공급망 불안이 이어지면서 무기질 비료 수급 차질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봉화군이 농업 현장의 선제 대응에 나섰다.봉화군 농산물안전성분석센터는 비료 가격 상승과 수급 불안 가능성에 대비해 ‘적정시비 실천 캠페인’을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화학비료 의존도를 낮추고 안정적인 영농 기반을 확보하기 위한 대응 전략이다.이번 캠페인은 토양 상태에 맞는 과학적 시비와 대체 자원 활용을 핵심으로 한다.
우선 토양검정을 통해 작물별·토양별 적정 비료 사용량을 산정함으로써 불필요한 투입을 줄이고 생산 효율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또 퇴비와 액비, 미생물 등 유기자원 활용을 확대해 무기질 비료 의존도를 단계적으로 낮추고, 공익직불제 기준에 부합하는 비료 사용을 유도해 농업환경 보전도 병행한다는 계획이다.군은 적정 시비가 단순한 비용 절감 차원을 넘어 토양 건강 유지와 환경오염 저감에 기여하는 핵심 기술로 보고 있다.
특히 국제 정세에 따른 공급 불안이 상시화되는 상황에서 안정적 농업 생산을 위한 구조적 대응 수단으로 주목하고 있다.장영숙 농업기술과장은 “비료 수급 불안 속에서 농가 부담을 줄이기 위해서는 과학적 시비 관리와 대체 자원 활용이 필수적”이라며 “현장 중심 기술 지원과 교육을 통해 지속가능한 농업으로의 전환을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한편 농산물안전성분석센터는 토양검정 서비스와 시비 기술 지도, 비료 절감 교육 등을 확대하며 농업인의 실천을 유도할 방침이다.